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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의 출간

by 윤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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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이 책을 출간했다고 한다.

조국도 최근 책이 나왔는데 이북이 아직 출시되지 않아서 못 사고 있다.

조민도 이북 나오면 바로 사야겠다.

조민은 내가 관심 있게 지켜보는 인물 중 하나이다.

전에 캐릭터 학원 다니면서 배운 방식대로 나대로 분석도 해 놓았다.

시나리오 쓸 때 쓸 캐릭터를 위해 나는 캐릭터를 정리하고 모으고 있다.

작품 속이나 현실 세계에서 특이하거나 매력적인 인물 있으면

따로 저장해서 내 나름대로 분석하고 정리한다.

그러면 시나리오 쓸 때 캐릭터 정할 때 도움이 많이 된다.

내 나름 분석한 캐릭터와 얼마나 다른지 궁금하다.

글은 사람을 대변한다.

글은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전에 최순실 옥중 회고록은 읽었을 때는

내가 상상한 인물과 너무 달라서 실망했던 기억이 있다.

전두환 회고록도 생각보다 너무 스마트함에 놀랬다.

조민은 또 어쩌려나?

생각보다 달랐던 인물은 장기하로 들 수 있다.

난 굉장히 마초적인 남자라고 생각했는데 에세이 읽고 보니 굉장히 섬세한 남자였다.

아이유와의 어떤 이야기를 쓰지 않았나 해서 토시 하나도 빠짐없이 읽었던 기억이 난다.

나란 사람은 왜 이리 집착이 심한지 모르겠다.

책 읽고 난 장기하가 차였구나!라고 추정했다.

난 아이유도 팬인데 두 사람의 캐릭터 분석을 통해서 내린 결론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나만의 생각이다.

진실은 그 두 사람만 알 것이다.

장기하 콘서트는 다녀왔는데 아이유 콘서트도 정말 가 보고 싶다.

작년 티켓팅에 실패했다.

장기하 책에 사랑에 대한 부분이 몇 부분 나오긴 했지만 사람을 특정 짓지는 않았다.

시나리오 쓸 때 크게 플롯과 캐릭터로 나눌 수 있다.

나는 플롯 구성보다 캐릭터 만들고 설정하는 것이 더 재미있다.

근데 작품 보고 나면 플롯보다 캐릭터가 더 기억에 남지 않나?

현생에 이렇게 재미난 인물과 스토리가 넘쳐하는데 얼마나 좋은 작품을 써야 사람들이 볼까?

프로파일러 수업도 엄청 재미있게 들었는데…

인간만큼 재미있고 흥미로운 존재도 없는 것 같다.

나의 인간에 대한 탐구는 계속 진행된다.


#조민#조국#출간#인간#캐릭터#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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