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슬럼프

by 윤슬
IMG_0525.jpg

컨디션이 별로이다.

그래서 공부도 잘 못하고 있다.

쉬기도 하고 링거도 맞고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그렇다.

컨디션 내내 좋다가 이러니 걱정이다.

너무 그동안 혹사해서 그런가?

나에게 미안하기도 하다.

아무리 힘들어도 할 일을 하곤 했는데 그래서 그런가 싶다.

나에게 제일 잘 해 줘야 하는데 괴롭히기만 하는 것 같다.

뒤처질까 봐 도태될까 봐 나를 너무 몰아세웠나 보다.

잘하고 있다고 나에게 토닥거려 줘야겠다.

어제는 꿈도 꿨다. 산도 타고 전에 직장도 갔다.

뭘 의미하는지는 잘 모르지만 말이다.

컨디션이 엉망이니 자신감도 줄어드는 것 같다.

건강, 컨디션 조절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오늘도 좋은 것 먹고 좋은 생각하고 천천히 산책도 하면서 나를 잘 가꾸어 봐야겠다.

주말 동안에도 할 일이 한적한 지라 이렇게 상태이면 어렵다.

책들이 나에게 어서 펼쳐달라고 외치고 있다.

하나하나 차근차근하려니 언제나 시간이 모자라다.

하다 보면 되겠지…

포기하지는 말아야겠다.

나는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를 믿자!

오늘에 나에게 응원과 위로를 보내본다.

천근만근 몸을 이끌고 다시 하루를 시작한다.


#슬럼프#컨디션#할일#응원#위로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학창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