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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내가 해야 한다

by 윤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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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2월이다.

뭐 한다고 계절의 변화도 모르고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열심히 산다고 하는데 별 달라지지 않는 상황은 늘 나를 지치게 만든다.

내가 욕심이 많은 것이겠지?

과외하는 학생에게도 차근차근 천천히 가는 것이

멀리 높이 가는 것이라고 조언하지만 나에게 적용하기란 어렵다.

어제 아이가 확률 부분을 어려워해서 한문제 한문제 다 같이 풀었다.

조금은 알 것 같은 표정이었지만 내가 문제는

너 혼자 푸는 거니까 같은 유형끼리 따로 정리하라고 했다.

지금 나도 블로그 마케팅 관련 수업 듣는 데 마찬가지이다.

결국 내가 하는 것이다.

누가 해주지 않는다.

나의 한계와 가치는 내가 만드는 것이다.

갑자기 12월이 되니 아무 한 것도 아니 다 나에게 쌓였을 것이다.

언젠가 포텐 터지는 날이 올 것이다.

너무 무리하지 말자!

아직 나에게 살 날이 많고 지금부터 해도 늦지 않는다.

너무 조급해 하지 말자!

나에게 다짐해 본다.

남들 비교하지 말자고 해도 비교해서 힘들어서 이제는 남들에게 관심을 끄기로 했다.

그게 정신건강에 더 좋은 것 같다.

나는 나의 길이 있다.

나는 남과 다르다.

나만의 길이 나만의 방법이 있을 것이다.


#12월#연말#나#타인#방법#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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