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의 변화

by 윤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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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맥 버벅거리던 것 초기화 시키고 요즘은 아이맥에서 작업하고 있다.

작업환경이 바뀌니 또 새롭다.

사람은 주기적으로 변화가 필요한 것 같다.

사소한 것 같아도 꽤 크다.

늘 가던 길 말고 다른 길로…

늘 먹던 것 말고 다른 것으로…

늘 만나는 사람 말고 다른 사람을 만나면 뭔가 새로움을 느낀다.

물론 멀리 어디 떠나도 좋지만 이런 작은 것의 변화만으로 충분히 새로움을 느낄 수가 있다.

헤어스타일이 변하거나 집안 가구 위치를 변경시켜도 좋다.

나의 소개 글을 쓰면서 과거 사진들하고 정리한 것 보는데 과거가 낯설다.

사진도 몇 년 전에 찍은 것을 찬찬히 바라보는데 미세하게 변한 내 모습과 나의 살아온 이력이 느껴진다.

참 열심히도 살았구나!

이런 표정을 지었구나.

이런 옷을 입었구나.

저런 음식을 먹었구나.

이런 곳을 돌아다녔구나.

여러 가지에 관심이 많았구나.

과거의 나이지만 이렇게 시간이 지나니 보인다.

지금의 순간도 나중에서야 온전히 이해하게 되겠지?

왜 그 순간에는 소중함을 몰랐을까?

지나고 보니 모든 시간이 애틋하다.

사진들을 보면서 시간의 의미와 삶에 대해 반추하게 된다. 하루하루 소중히 여기자.

10년 뒤 20년 뒤 나에게 나 이렇게 잘 살았다고 말하고 싶다.

열심히 산 나의 이력들을 보면서 다시 한번 나를 믿어보기로 했다.

잘 살아왔고 잘 살고 있고 잘 살게 될 것이다.


#변화#과거#삶#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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