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제목 : 꽃잎
열린 창틈 사이 봄바람 타고
연분홍 아젤레아 꽃잎
신문 위에 살포시 내려앉는다
꽃잎이 내게 말한다
"이렇게 예쁜 꽃으로 다시 태어났으니
더 이상 슬퍼하지마
그런데 나를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
내일이면 우리 아이들이 꽃잎이 된 지 10주기입니다. 아침 신문을 읽는데 교장실에 있는 아젤레아 꽃잎이 세월호 신문기사 위에 내려앉았습니다.
https://brunch.co.kr/@yoonteacher/213
해인아! 너를 처음 본지 벌써 9년이 지났구나 너는 잘 모르겠지만 나는 너를 2014년 4월 16일 광주역 대합실 TV 화면에서 처음 만났단다 그땐 따뜻한 봄날이 되면 우연히라도 다시 만날 줄 알았단다
brunch.co.kr/@yoonteacher/213
92학번 자칭 MZ 세대 교장입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딸 그리고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학교와 일상의 소중함에 대해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