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선생님의 감사 메시지

by MZ 교장

졸업식을 했습니다.

퇴근 무렵에 선생님 한 분이 제게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교장선생님께

학년도 마무리로 바쁘신 가운데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한 해 동안 늘 세심하게 살펴주시고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2025학년도 또한 큰 탈 없이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언제나 따뜻한 격려와 칭찬의 말씀을 전해 주셔서, 00교사로서 큰 힘을 얻으며 한 해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00반 아이들 지도가 결코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교장선생님께서 늘 믿고 지지해 주신 덕분에 부담보다는 힘을 얻어 더욱 열심히, 그리고 편안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지도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근무했던 학교들 가운데 가장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아이들과 마주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의욕과 마음만 앞서 안내가 늦어지거나, 더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던 순간들도 있었던 것 같아 스스로를 돌아보게 됩니다.

혹시 그로 인해 불편을 드린 부분이 있었다면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아이들과 학교를 향한 제 마음만은 언제나 진심이었음을 헤아려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교장선생님께서 보내주신 신뢰와 배려는 00교사로서 큰 보람이 되었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소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오늘 졸업식에서 보여주신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배려의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고, 눈물이 날 것 같아 꾹 참느라 힘들 정도였습니다. 마음 깊이 남는 시간을 만들어 주셔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방학 동안 건강 잘 챙기시고, 충분한 휴식 속에서 에너지를 충전하시길 바랍니다.

새해에도 교장선생님의 가정과 학교에 늘 웃음과 좋은 일들이 가득하시기를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한 해 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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