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수의 딜레마

진심과 가면 사이

by 윤성민

누군가는 나에게 진심을 보여주고
누군가는 나에게 가면을 보여준다


나 또한 그렇다


누군가에겐 나의 진심을 보여주고
누군가에겐 나의 가면을 보여준다


서로가 서로에게
진심을 보여주는 게
어려운 건 왜일까


내가 누군가에게 진심을 보여주더라도
누군가가 나에게 가면을 보여주면
내가 상처를 받는다


내가 누군가에게 가면을 보여주면
누군가가 나에게 무엇을 보여주더라도
일단 상처는 안 받는다


그래서 내 진심을 보여주기 두려운가 보다
그래서 좋은 인연을 찾기란 어려운가 보다


서로가 좋은 사람이고
서로가 진심이어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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