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환경 적응
제가 모바일 기기로 웹툰을 보면서 느낀 점은 핸드폰 화면 크기가 데스크톱의 모니터보다 작아서 거의 한 화면에 1~2 장면만을 담아낸다는 것입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작은 화면에 여러 컷이 들어가면 작아서 잘 안 보이니까요
한 화면에 1~2 칸씩 보는 것이 가장 가독성이 좋고, 웹툰들은 이 환경에 맞게 모습을 다듬었습니다.
그 다듬은 요소 중 하나는 시선의 분산을 막기 위해 칸을 없앴다는 것입니다.
맥클라우드는
그리고
우리는 핸드폰 화면 또한 일종의 창으로 인지할지 모릅니다.
아마 독자들이 인지하는 또 하나의 칸(창)은 스마트폰의 베젤일 것입니다
우리는 만화 한 칸을 들고 다니는 거죠
칸은 장면과 장면에 시간과 공간의 구분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모바일에서는 이미 작은 화면이 다른 장면 가려서 구분하기에 칸 선의 역할은 희미해집니다
그래서 칸이 굳이 2개일 필요는 없습니다. 칸의 역할을 물리적으로 하고 있는 요소가 있으니까요.
그리고 또 다른 증거는
컷툰, 스마툰, 공뷰, 피키툰 등의 모바일 최적화 웹툰 서비스에서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만화들의 공통점도
웬만하면 한 컷에 한 장면을 담는다는 것,
칸을 없앤 형식의 만화가 있다는 것이죠
위 두 사례는 장르도 표현방식도 다르지만
디지털 환경에서 블리드가 적용된 사례입니다.
참고 & 출처
ps. 모든 웹툰이 이렇다는 건 아닙니다. 책 만화에 비해 웹툰(모바일, 데스크톱)에는 이런 특징이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