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적재 ‘별 보러 가자’

by 윤 log



찬 바람이 조금씩 불어오면은

밤하늘이 반짝이더라

긴 하루를 보내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네 생각이 문득 나더라


어디야 지금 뭐 해


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

너희 집 앞으로 잠깐 나올래

가볍게 겉옷 하나 걸치고서 나오면 돼


너무 멀리 가지 않을게

그렇지만 네 손을 꼭 잡을래

멋진 별자리 이름은 모르지만


나와 같이 가줄래


*


싱어송라이터 기타리스트 적재의 대표곡이죠.

2017년도에 발표한 EP앨범의 타이틀곡입니다.

기타의 신이라 불릴 만큼 기타 연주는 물론이고 작곡 작사 편곡 모두를 아우르는

제가 너무 좋아하는 뮤지션입니다.

작년 적재님의 콘서트를 처음으로 다녀온 후 더 많은 애정을 쏟게 되었답니다.

별 보러 가자, 이외에도 좋은 노래들이 많이 있으니

한 앨범 전체를 이어서 쭈욱 들어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그리고 기타리스트답게 이 노래의 오리지널 기타 코드는 아주아주 복잡해서

전 매우 쉬운 버전으로 연주했음을 알려드립니다 :)

(쉬워도 삑사리는 납니다 ㅎㅎ)

keyword
토요일 연재
이전 12화메이트 ‘그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