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프린세스 by 유녕

Barbie라고 불러줘

by 유녕
Add subheadin잠자는 숲 속의 미녀가 되기로 했다선 타령하는 전화기를 내던지고 옷장 속가장 빛나는 드레스를 입고머리에 볼륨도 한층 줬다정작 그 유럽 공주는 경황이 없었을 손톱과 발톱도 신경 써 곱게 칠했고화장도 평소보다 더 잘 버무려졌다 질색 발색했던 향수도 너댓번 뿌린 후 다림질까지 마친 침대 시트에 누웠다마트에 파는 상자 속 마른 인형이 되었다결혼 못 한 노처녀 보다야.png



좋아요와 공유는 당신의 친절입니다


sticker sticker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시] 화분 by 유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