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화분 by 유녕

by 유녕
희망의 껍질을 까속 것을 보면 막상 화려함이 없다그저 흰 과육 그게 다다그런데도 비타민처럼 아침마다 챙겨 먹고출근을 한다출근길 20분은 칼 같은데퇴근길은 정작 두서없다ㅡ어떤 날은 운동에 꽂혀 10분의 기적어떤 날은 걸어도 걸어도 집이 안 보인다저녁엔 낮동안 여물거나 변색한 희망을 보고 내일을 점쳐 보거나, 눈길도 안 주고 침대로 가서 뻗는다이게 맞을까 하는 의심은 떫음을,_기면, .png


*기다 ‘그것이다’가 줄어든 말. (출처: NAVER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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