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12일 기준
마지막 브런치 글을 남긴지도 벌써 1년이 지났네요. 그 동안 제 신변에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2년 5개월 동안 몸 담았던 아마존 코리아를 떠나 새로운 직장에 자리를 잡은 것인데요.
이미 브런치 매거진 연재 종료를 하기도 했지만, 이직하면서 더더욱 매거진에 기록했던 정보를 업데이트 하지 않은지라 outdated 된 정보들이 상당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게다가 빠르게 변화하는 아마존 플랫폼 특성 상 가까운 시일 내에 더 많은 정보들이 outdated 될 것입니다.
행여나 아마존 셀러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잘못된 정보 때문에 피해를 드리는 건 아닐까 걱정되어 매거진을 비공개로 바꿀까 고민도 했습니다만 여전히 구체적인 정보 (수수료율이나 가입 시 필요한 정보 등) 외에 일반적인 셀러 준비 과정, 아마존 플랫폼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 부분은 유효한 점이 있고 도움이 되셨다는 피드백을 종종 받았기에 그대로 두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단, 여러분이 항상 최신 정보를 접하실 수 있도록 몇 가지 소스를 다시 한번 적어 드리오니 반드시 브런치 글의 내용을 그대로 따르지 마시고 아래 공식 소스에서 크로스 체크를 하시기 바랍니다.
1. 셀러센트럴: http://sellercentral.amazon.com (아마존 셀러 어카운트가 있어야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과거에 영문만 지원되었으나 이제 언어 설정에서 한국어를 선택하면 한국어 메뉴명과 더불어 한국어 도움말 페이지 조회가 가능합니다. 단, 일부 최신 정보의 경우 아직 번역이 되지 않은 경우 영문으로 표기될 수 있습니다.
2. 영문 사이트: http://services.amazon.com / 국문 사이트: http://sell.amazon.co.kr
기본적으로 영문 사이트 내용이 국문 사이트에 번역되어 나오긴 합니다만 조금씩 늦게 나오는 경향이 있으므로 영어 원문 이해가 쉬우신 분들은 영문 사이트에서 정보를 직접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빠르고 정확합니다.
3. 아마존 글로벌셀링 소셜 미디어 채널: 기본적으로 사이트에 나온 정보들을 요약하거나 비디오와 같은 다양한 포맷으로 제공하는 채널입니다.
- 유튜브 채널
- 네이버 블로그
2017년 현재, 국가 간 전자상거래는 과거와 달리 일상처럼 빈번히 일어납니다. 근 시일 내에는 '글로벌셀링'이라는 단어가 어색해질 정도로 이제 전자상거래에서 국가 내/국가 간의 구분을 두는 것은 의미가 없어질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거기에는 아마존이 큰 몫을 했다고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FBA 서비스는 해외 셀러가 갖는 긴 배송기간이라는 약점을 없애주었고, 해외 셀러라 할지라도 아마존 내에서 미국 내 셀러와 동일하게 경쟁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이 덕분에 아마존에서는 셀러가 집중해야 할 분야가 보다 명확해졌습니다. 목표로 하는 시장과 그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개발하고, 소싱하여 발 빠르게 제공하는 것이지요. 마켓 리서치 데이터나 실제 판매 데이터를 기민하게 살피고 고객의 니즈와 트랜드를 파악하는 능력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입니다. 전자상거래를 통한 해외 판매 역시 그 트랜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어디에서 셀러가 경쟁력을 가져야 하는지/가질 수 있는지를 끊임없이 고민하셔야 합니다.
모쪼록 이 매거진이 여러분의 성공적인 아마존 셀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홍유빈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