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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ong Apr 05. 2017

환영할 만한 타이밍

[30+ 그림일기]

보통 때라면 비 내리는 게 반가울 리 없다. 꽃이 만개하려는 시즌에 나들이 계획을 망쳐버리는, 만개하려는 꽃송이도 바닥에 툭툭 떨어뜨려 버리는 달갑잖은 손님이니까.

하지만 올해는 참으로 참으로 반갑다. 마스크 쓴 봄이란 참 답답하고 지겹고, 덥다. 봄비 웰컴, 미세먼지 다 씻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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