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그림일기]
끊임없이 관심을 바라는 우리 멍멍이의 간절한 인기척... 이 아닌 견기척. 처음엔 눈빛으로. 그래도 못 알아차리면 약간의 몸짓으로. 그래도 안 되겠다 싶으면 터벅터벅 발소리와 우렁찬 꼬리 치기 소리로. 그래도 안 될 때 나오는 "끄으응 끄으응 끄으으으으으응........" 한숨 섞인 울음.
오구오구 미안해, 이리 와.
꼬옥 안아주면 만족스러운 한숨을 포옥 쉬며 안심하고 자는 녀석. 사람이나 강아지나 우리는 관심과 사랑을 먹어야 산다. 그리고 관심은 때로 달라고 티를 마구마구마구 내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