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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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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래볼러 Nov 16. 2019

야들아! 방콕 가자!

환갑 엄마와 다 큰 두 아들의 추석 특선 가족여행

"이번 추석 연휴, 역대 공항 최대 이용객 수를 갱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년 명절이면 역대 공항 최대 이용객 수가 갱신된다. 아마 올림픽 종목 중 하나였다면 우리나라가 매회 금메달은 물론이요, 신기록을 밥먹듯이 갈아치우지 않을까 싶다. 어렵다 어렵다 하는 경기 속에서도 다들 이렇게 잘만 돌아다니는데 우리 집 황후 마마님과 아우님께서는 요즘 보기 드문 모태 국내파였다.

그에 반해 해외출장이다 여행이다 해서 소소하게 몇 개국 다녀온 꼴에 해외파인 나는 그동안 너무 나 혼자만 다닌 건 아닌지, 엄마와 동생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우리 집의 장남으로서(여기서 장남이 왜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엄마와 동생의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엄마, 어디 가고 싶어?"

"어디든 다 좋지~ 갈 데가 없어~? 돈이 없고 시간이 없지."

"그지?ㅋㅋㅋ 혹시 그럼 가고 싶은 데 생기면 언제든 얘기해주세요~"


이왕이면 앞으로 갈 날이 많은 동생보다는 엄마에게 초점을 맞추고 싶었다. 일단은 엄마가 원하는 곳이 생길 때까지 기다려 보기로 했다. 그리고 며칠 후,


"야들아! 우리 방콕 가자!"




방콕에서 택시 타기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난 여행자 모드가 아닌 전투태세 모드로 들어갔다. 택시기사와의 전쟁을 대비해서다. 결코 너네 뜻대로 호락호락하게 당하지 않을 거라며 한껏 예민해진 고슴도치처럼 가시를 뾰족 세운채 택시 정류장으로 향했다.


"(숙소 이름과 약도를 보여주며) 미터 택시?"

"(끄떡)"


예상 밖의 수월한 전개. 난 택시를 타고 가는 내내 미터기만 뚫어져라 쳐다봤다. 블로그를 통해 언제, 어디서, 어떻게 뒤통수를 칠지 모른다는 여행자들의 황당무계, 어이상실 경험담들을 보고 온지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어느덧 숙소가 다 와가고 난 택시기사와의 마지막 혈투를 준비한다. 바로, 결제! 이것만 끝나면 전쟁도 끝이다. 선빵을 날리는 차원에서 먼저 미터기에 있는 금액대로 돈을 건넸다. 기사는 인상을 찌푸리며 뭔가 못마땅한 듯한 표정으로 돈을 확인한다.


‘어라? 드디어 본색을 드러내는구나ㅡㅡ^’


싶은 찰나, 엄지와 검지를 붙여 동그랗게 말면서


“오케이!^^”


띠용~! 뒤통수는 택시기사가 아닌 블로그와 여행자들의 경험담만을 맹신한 나에게 얻어맞았다. 아저씨는 내리는 나에게 손까지 흔들며 밝게 인사해주신다. 인상은 훼이크였나? 상대는 생각도 없었는데 나만 혼자 가시 세우고 있었던 것 같아 괜히 멋쩍었다.^^;; 아무튼, 여행의 시작을 택시가 망치면 어쩌나 심히 걱정했는데 착한 기사님을 만난 덕분에 해피엔딩으로 끝나 해피스타트를 할 수 있게 됐다.

수완나 폼 공항의 퍼블릭 택시 정류장


화려함의 끝판왕!

본래 여행 중엔 철저한 저녁형(올빼미형) 인간이지만 오늘만큼은 아침형 인간이 되어야 했다. 사원 투어를 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숙소에서 제공하는 툭툭 서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때문에 아침부터 로비가 시끌시끌하다. 앞서 몇 팀을 보낸 후 드디어 우리 가족 탑승! 경운기 같이 생긴 놈이 생각보다 질주본능이 있다. 사방이 뻥~ 뚫린 툭툭을 타고 매캐한 매연이 일품인 방콕의 아침 공기를 마시며 방콕 왕궁에 도착했다.

소지품 검사와 옷차림 검사를 하이패스로 통과 후, 드디어! 말로만 듣고 책으로만 봤던 그곳으로 들어간다.


"우와아아아~~~"


이러다 턱 빠지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입이 쩍! 벌어진다. 지구 상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우리 가족 중 나름 해외파로서 웬만한 것에는 감탄을 아끼려 했으나 왓프라깨우를 비롯한 여러 사원들 앞에서는 어림도 없었다. 오히려 국내파인 엄마와 동생보다도 더 흥분했다.

내가 아는 우리나라 불교의 이미지는 자연친화적이고 무소유와 같이 사치를 부리지 않는 검소한 느낌을 가지고 있었는데, 태국의 불교는 조금 다른 것 같았다. 온통 금으로 휘감아진 지붕과 첨탑은 태양이 반사되어 눈이 부실 지경이고, 건물 전체를 봤을 때 어느 곳 하나도 화려하지 않은 곳이 없다. 마치 누가누가 더 복잡한 문양을 가지고 있나 겨루듯 디테일한 문양들로 도배가 되어 있다. 지금껏 살면서 '화려하다'라는 표현을 너무 남발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제야 알게 됐다. 화려함이란, 바로 이런 것!

왓 프라깨우(Wat Phra Kae)
도플갱어!?
방콕 왕궁(The Grand Palace)
왓 포(Wat Pho)


엄마의 웃음

가족여행이다 보니 평소보다 신경 쓰이는 것들이 많았다. 나 혼자 다닐 때야 길을 잘못 들어서면 몇 걸음 더 걸으면 되고 기대했던 곳이 막상 실망스럽더라도 좋은 경험한 셈 치면 그만이지만 혼자가 아니다 보니, 특히 엄마와 함께다 보니 가능하면 시행착오를 겪지 않기 위해 (비록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사전에 꼼꼼히 준비했다.

그중 칼립소 쇼 관람은 내심 불안한 일정 중 하나였다. 트랜스젠더쇼이기 때문이다. 동생이야 요즘 애들이라 새로운 문화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겠지만 동년배 아줌마들 사이에서도 유난히 옛날 사람인 엄마에게는 혹시 무리가 아닐지 걱정이 됐다. 정말 말 그대로 문화 ‘충격’ 받고 쓰러지시는 건 아닐지;;;

그럼에도 감행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워낙 평이 좋았다. 는 뻥이고 내가 보고 싶었다.^^;;  태국 3대 쇼 중 하나라는데 그래도 3개 중 하나는 봐야 하지 않겠나? 엄마를 위해 몰래 챙겨둔 가방 속 청심환은 부디 쓸 일이 없길 바라며 공연장으로 들어갔다.

굳게 닫혀있던 무대 위 커튼이 열리고, 드디어 공연 시작! 시작부터 요란한 음악과 함께 엄마식 표현으로 야시시~한 옷차림의 트랜스젠더들이 농염한 춤사위를 펼친다. 난 엄마의 눈치를 먼저 살폈다. 표정을 보아하니... 그냥 아무 생각이 없으신 것 같다. 쟤네 지금 뭐 하는 거지? 하는 것 같은 표정이랄까? 딱히 재미있어하는 것 같진 않지만 청심환은 고이 모셔둘 수 있을 것 같아 다행이다.


엄마 걱정은 접어둔 채 공연에 푹 빠져있는데 갑자기 익숙한 듯 어색한 웃음소리가 들려온다.


“하하하하~”


아무 생각 없이 보는 것 같았던 엄마가 박장대소를 하고 있다. 평소 예능 프로를 볼 때 입가에 흐르는 잔잔한 미소만으로 모든 감정을 표현하던 엄마였는데, 칼립소 쇼를 보면서는 온몸으로 표현하고 있다.


"엄마, 그렇게 재밌으셔?"

"ㅋㅋㅋ웃기지 않니?ㅋㅋㅋ"


뭐가 그렇게 웃겼는지, 솔직히 엄마의 웃음 포인트를 공감하지는 못했지만 처음 보는 엄마의 밝은 모습에 찬물을 끼얹기 싫어 나도 같이 웃었다.


"재밌어 나도, 하하하하하~"


Free 드링크 마시며 공연 대기 중~
방콕의 엘비스 프레슬리?
오렌지캬라멜이 생각났던...
왠지 가슴 먹먹했던 아리랑ㅠㅠ


엄마, 여기서 장 보는 거 아니야~

엄마는 여행 내내 거의 나와 동생의 뒤꽁무니만 쫓아다녔다. 여행이라고는 거의 해본 적이 없는 데다가, 더군다나 말도 안 통하는 해외는 처음이니 소극적으로 따라다니는 게 어찌 보면 당연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만큼은 달랐다. 먼저 앞장서 걸으며 나와 동생을 리드했다. 약 30년 가까운 세월을 주부로 살아온 엄마의 잠들어 있던 주부본능이 깨어났다.


"엄마 같이 가~~~"


정말로 장을 볼 생각인지 당장 살 것처럼 꼼꼼히 스캔을 한다. 이건 분명 여행자의 호기심 어린 스캔이 아닌 오늘 저녁은 뭐해먹을까~? 싶어 시장으로 먹이사냥을 나온 30년 차 주부의 스캔이다. 그러더니 목표물을 정했다. 다름 아닌 망고다. 여행 내내 꿀 먹은 벙어리였던 엄마가 처음으로 말을 하기 시작한다. 물론 한국말이다.><;; 난 엄마의 그런 모습이 신기해 일부러 거들지 않았다. 한국말과 손가락을 적절히 섞어 사용하더니만


"돈 좀 줘봐, 한 봉지만 사자!"


그렇게 망고 한 봉지를 득템 하고야 말았다. 말 한마디 못해도 어디서든 원하는 걸 살 수 있는 사람, 바로 대한민국 주부다. 아무리 울엄마라지만, 주부 100단 인정!^^


매끌렁 기찻길 시장, 엄마! 같이 가~
기차를 맞이할 준비 완료! 
드디어 기차가 온다!
바로 코앞까지 온 기차
아슬아슬, 위태위태
기차가 지나가고, 시장 재오픈!
 엄마! 또 뭐 살라꼬!? 이번엔 그릇이가? 여서 장 보는 거 아이다~ 그만 사라~ 짐 된데이~


대화가 필요해

친할 사이일수록 함께 여행을 가면 꼭 싸운다는 속설 같은 팩트가 있다. 그 대표적인 연결고리는 연인, 친구, 그리고 가족이다. 여행 가서 여자 친구 혹은 남자 친구와 단 한 번이라도 안 싸워봤다면 두 분은 그냥 지금 당장 결혼하시길... 천생연분이다. 친한 동성친구끼리도 여행 중 의견 다툼은 일상 다반사다. 갈 때 같이 갔다가 올 때는 따로 왔다는 얘기도 들어봤다. 마지막으로 가족. 앞서 두 관계는 어쨌든 피붙이는 아니기에 그렇다 치지만 설마 피붙이끼리, 게다가 어른들도 함께 가는데 설마 그러겠어? 싶겠지만 궁금하면 한번 가보시길. 엄마랑 아빠랑 싸울 수도 있고, 엄마랑 자식들이랑 싸울 수도 있고, 아빠랑 자식들이랑 싸울 수도 있다. 내편은 없다. 사방이 적이다.ㅡㅡ^

우리 가족도 예외일 순 없었다. 이미 여행 시작부터 조금씩 알 수 없는 뭔가가 서로에게 꿈틀꿈틀거리고 있었는데 결국엔 마지막 날 저녁을 먹으며 폭발해버리고 말았다. 폭발하게 된 계기는... 차마 말하기가 부끄러울 정도로 별 것도 아닌 일이다.(물론 지나고 나서 든 생각이지 당시에는 정말 심각했다.)

사람 사이의 싸움은 늘 그렇듯 별 것 아닌 일로 시작된다. 때문에 평상시에 뭔가 꿈틀거리기 시작했을 때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더 좋지 않나 싶다. 차곡차곡 쌓아두었다가 별것도 아닌 일을 빌미로 버럭! 화를 내기보단 이성이 살아 숨 쉴 때 속내를 꺼내 내 기분을 표현하는 것이 현명하게 사람 관계를 이어나가는 비결이 아닐까? 차곡차곡 쌓아둘 건 서로에 대한 믿음이면 충분하다. 불만이나 아쉬움은 그때그때 해소하는 걸로.


바이욕 스카이 호텔(Baiyoke Sky Hotel) 루프탑 전망대에서 바라본 방콕
이때까지만해도 우리 참 행복했는데...
뷰도 음식도 다 맛집이었는데... 싸우느라 무슨 맛으로 먹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 흙흙ㅠㅜ
한바탕 싸움이 끝난 후, 어느새 어두워졌다. 됐고! 이제 야경 보러 가자!!!
어쨌든, 우리 화해했어요~~~^^




< TRAVEL NOTE >


방콕 왕궁 (Grand Palace, พระบรมมหาราชวัง) & 왓 프라깨우 (Wat Phra Kaew, วัดพระแก้ว)

< 방콕 왕궁 >
방콕 왕궁의 정식 명칭은 '프라 보롬 마하 랏차 왕' (พระบรมมหาราชวัง)으로 18세기 이후부터 국왕이 머물렀던 공식 관저다. 건축은 1782년 라마 1세 때 수도를 톤부리에서 방콕으로 옮기면서 시작되었다. 여러 번의 증축 공사를 통해 계속 확장되었다. 태국 사람들에게는 심장과 같은 곳이다.

< 왓 프라깨우 >
왓 프라깨오는 과거 왕실 전용으로 지어진 불교 사원으로 전체 이름은 '왓 프라스리라따나사사다람(วัดพระศรีรัตนศาสดาราม)'이다. 사원에 안치된 태국 국보 1호인 불상 때문에 일명  '에메랄드 사원'이라고도 불린다. 높이 66Cm인 작은 불상은 실은 벽옥으로 만들어졌지만 불상을 발견한 승려가 에메랄드로 착각하여 에메랄드로 부른대서 유래했다고 한다.

[가는 법] Na Phra Lan Rd, Phra Borom Maha Ratchawang, Phra Nakhon, Bangkok 10200 Thailand
  - 방콕은 교통혼잡이 매우 심하다. 따라서 교통편도 중요하지만 시간대에 따라 소요시간이 천차만별.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다양한 교통편들이 나와있고, 각 교통편 별 피해야 할 시간대가 자세히 나와 있으니 방문 전 참조하면 도움이 된다. 개인적으로는 가성비 좋고 교통혼잡이 없는 수상 보트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

[영업시간] 매일 8:30AM - 15:30PM

[입장료] 500밧 (키 120Cm 미만 어린이는 무료)
  -  Vimanmek Palace,  Abhisek Dusit Throne Hall, Queen SAbhisek Dusit Throne Hall 포함

[전화]
 - 방콕 왕궁    : +66 2 623 5500
 - 왓 프라깨우 : +66 2 224 3290


왓포 (Wat Pho, วัดโพธิ์์)

왓 포는 불교 사원으로 공식적으로 '왓 프라 체투폰 위몬 망클라람 랏차워람아하위한 (วัดพระเชตุพนวิมลมังคลารามราชวรมหาวิหาร)' 또는 간단하게 줄여서 ‘왓 포’라고 한다. 와불이 있어 와불사라고도 한다. 아유타야 양식으로 지은 방콕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인 동시에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사원이다. 우리가 아는 타이 마사지가 탄생한 곳으로 사원 안 왓 포 마사지 스쿨에서 전통 타이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마사지를 배운 뒤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가는 법] 2 Sanam Chai Rd, Phra Borom Maha Ratchawang, Phra Nakhon, Bangkok 10200 Thailand
  - 방콕 왕궁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방콕 왕궁에서 도보로 이용 가능

[영업시간] 매일 8AM - 18:30PM

[입장료] 200밧 (키 120Cm 미만 어린이는 무료)

[전화/문의] +66 2 226 0335 / watpho.th@gmail.com 

< 왓 포 마사지 스쿨(Wat Po Thai Traditional Medical School ) >
[영업시간] 8AM - 17PM
[마사지 가격]
  - 타이 마사지 30분, 260밧
  - 타이 마사지 1시간, 420밧
  - 발 마사지 30분, 280밧
  - 발 마사지 1시간, 420밧
[전화/문의]
  - +66(0)2 662 3533, +66(0)2 622 3551, +66(0)8 6317 5560, +66(0)8 6317 5562 / http://www.watpomassage.com/


칼립소 쇼 (Calypso Cabaret)

방콕의 대표적인 트랜스젠터 공연이다. 트랜스젠더 라는 단어에 19금 공연을 생각(혹은 기대)했다면 아주 그냥 크게 실망하고 돌아갈지도... 칼립소 쇼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착하고 건전한 공연이다. 쇼가 끝나고 공연자들이 무대의상 그대로 밖에서 배웅해주는데 이때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물론, 사진 촬영 후 팁은 필수이자 매너!

[가는 법] 2194 Charoenkrung 72-76 Rd., Prayakrai, Bangkorlarm, Bangkok 10120 Thailand
  - 왓포 근처 Tha Tien 여객선터미널에서 보트(Chao Phraya Express Boat) 탑승 후 Wat Rajsingkorn 정류장에서 하차, 약 27분 소요
 ※Orange Flag 보트 탑승 (Route : Nonthaburi - Wat Rajsinkorn) : 15밧

[영업시간] 매일 9:30AM - 21PM

[티켓]
  - PACKAGE A: CALYPSO CABARET (SHOW ONLY) : 900밧
  - PACKAGE B: CALYPSO THAI DINNER + CALYPSO CABARET : 1,500밧
  - PACKAGE C: CALYPSO THAI DINNER WITH THAI CLASSICAL DANCE : 600밧
  - PACKAGE D: THAI CLASSICAL DANCE (SHOW ONLY) : 300밧
※여행사마다 가격 다를 수 있음

[전화/문의] +66 2 688 1415, +66 2 688 1416, +66 2 688 1417 / reservation@calypsocabaret.com


매끌렁 기찻길 시장 (Mae Klong Railway Market)

시장 한가운데로 기차가 지나간다고 하여 '위험한 기찻길 시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기찻길 주변으로 상인들이 천막을 펴고 장사를 하다가 기차가 지나가는 시간이 되면  슬슬 파라솔을 접고 진열해놓은 물건들을 정리하기 시작한다. 마치 모세의 기적처럼, 홍해가 갈라지듯 기찻길이 열린다. 그 사이를 사이즈가 딱 맞는 기차가 아슬아슬하게 통과한다.
시장에서 지나가는 기차를 볼 수도 있지만 매끌렁 기차역에서 기차를 타고, 기차 안에서 시장의 모습을 볼 수도 있다.

[가는 법] Mae Klong, Mueang Samut Songkhram District, Samut Songkhram 75000 Thailand
  - 방콕 시내(Siam Center 기준)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 30분 소요
※개별여행보다는 여행사를 통한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

[영업시간] 매일 4AM - 17PM
< 매끌렁 역 기차 시간표 >
- 출발 6:20AM / 9AM / 11:30AM / 15:30PM
- 도착 8:30AM / 11:10AM / 14:30PM / 17:40PM


바이욕 스카이 호텔 (Baiyoke Sky Hotel)

방콕에서 가장 높은 84층으로 루프탑 전망대에서 방콕의 스카이라인을 볼 수 있다. 호텔은 다소 오래된 편이라 숙박은 하지 않더라도 바이욕 스카이 뷔페에서 야경을 보며 저녁 식사 한 끼 정도는 좋을 것 같다.

[가는 법] 222 Ratchaprarop Rd, Thanon Phaya Thai, Ratchathewi, Bangkok 10400 Thailand
  - 기차역 Ratchaprarop 역에서 하차 후 도보 4분

[전화/문의/예약문의] +66 2 656 3000 / baiyokesky@baiyoke.co.th / 홈페이지 참조

참고 : 위키백과, 시크릿 방콕(시공사, 신중숙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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