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석 3조 부산 출사 여행
6월의 마지막 날.
지나가던 나그네처럼 잠시 머물다 갈 줄 알았던 코로나 19가 안방을 꿰차고 안주인 행세를 하는 바람에 무기한으로 미루어졌던 트래비아카데미* 종강이 어언 4개월 만에 열리게 되었다. 본래 2월이면 끝났을 것을... 그래도 참 다행이었다. 영영 못하는 줄로만 알았으니까. 마지막 수업을 마치고 수료증을 받으니 뿌듯함과 홀가분함, 아쉬움이 교차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그중 가장 큰 이유는, '과연 다 같이 출사를 갈 수 있을까? 였다.
"나중에 우리끼리 출사 한번 가요~"
4개월 전, 첫 출사 수업을 마치고 훗날 수업이 아닌 우리끼리의 출사를 기약했었다.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본래 이런 건 말 나왔을 때 후다다닥 진행을 해야 하는데 이미 몇 개월이나 지났으니 의욕도 열정도 기억도 다 사라졌을 터. 결국 출사는 그냥 나 혼자 가게 되겠거니 싶었는데,
"이제 우리끼리 출사 가야죠!"
다행스럽게도 모두들 잊지 않고 있었다. 의욕과 열정도 4개월 전 그대로. 난 이 분위기를 더 활활 태우기 위해 공모전이라는 바람을 불어넣었다.
"(후~~~) 출사 가는 김에 공모전도 해볼까요? 마침 부산에서 사진 공모전 있는데."
"오~좋아요!!!"
작전 성공! 내가 불어넣은 바람이 아니어도 충분히 가고도 남을 것 같기는 했지만, 어쨌든 구체적으로 출사지까지 정해버림으로서 빼박캔트(빼도 박도 못한다는 뜻)를 만들어버렸다. 비록 처음보다 인원은 줄었지만 대신 소수정예로 출사팸이 다시 꾸려졌다. 이름하야 '옹기종기'(우리들의 단톡방 이름. TMI^^;;)
무더위 대신 장마와 태풍이 번갈아가며 성질을 부렸던 8월. 우리 중 누군가가 날씨 요정이었는지 출사 날 날씨는 맑음이었다. 출사지는 예정대로 부산! 사진 공모전의 주제가 부산 금정구인 만큼 하루는 금정구를, 하루는 부산의 관광명소를 찍어보기로 했다. 부산의 명소는 각자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곳을 가기로 정했다. 각자 가고 싶은 곳을 지역으로 묶으니 감천팀과 영도팀으로 나뉘었다. 여기에 한 가지 목적을 더 추가했다. 바로 여행 매거진 트래비에 우리들의 출사 여행 기고하기. 우리는 트래비아카데미라는 혹독한(?) 수련과정을 마친 여행 크리에이터 꿈나무(라고 하기에는 이미 다 커버린), 트래비아카데미 7기니까.^^V
우리들의 첫 출사, 공모전 도전, 트래비 기고라는 3가지 도전 과제를 안고 우리는 부산으로 떠났다. 처음 가는 주제에 욕심만 많았던 1석 3조 출사 여행이다.
*트래비아카데미 : 여행 매거진 '트래비(TRAVIE)'의 여행작가 전문과정'
감천문화마을에 간다고 했을 때,
"거기 막상 가보면 진짜 뭐 별거 없는데."
평소 여행에 있어서 만큼은 어디가 좋다더라~ 별로라더라~, 카더라 통신은 철저히 무시하는 편인데 말하는 사람들마다 너무 다 한결같으니 약간의 의심이 들기는 했다. 그렇게 긴가민가한 채 도착한 감천문화마을, 아니나 다를까 딱 듣던 대로였다. 알록달록 파스텔 톤의 건물들, 아기자기한 조형물들, 빽빽한 계단식 집들. 이미 예상했던 그림들이다 보니 아무리 열심히 눈동자를 굴려보아도 특별한 풍경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뭘 찍어야 할지 카메라를 들고 있는 손이 점점 어색해졌다. 그렇게 멍~하니 서있는 사이 다른 멤버들은 뿔뿔이 흩어져 이미 사진 삼매경에 빠져 있었다.
"안 되겠다. 나도 뭐라도 찍어야지."
눈동자 대신 일단 무작정 발을 굴렸다. 신기하게도 발을 굴리니 눈동자도 굴러가기 시작했다. 이어서 손가락도 바쁘게 움직였다. 찰칵! 찰칵! 볼 게 없으면 어떻고, 남들 다 찍는 사진이면 뭐 어떠한가? 나는 처음 보는 거고 처음 찍는 건데. 발길 따라 마구마구 찍었다. 그러자 이따금씩 새로운 풍경이 보이기도 했다. 카메라에 담을 것들이 많아졌다.
"누가 감천에 볼 게 없대?!"
역시 부산이면 감천이다!
우리 감천팀의 2번째 출사지는 아미동 비석문화마을. 내비게이션이 알려준 곳에 내려 근처에 차를 세우고 비석마을은 걸어서 찾아가기로 했다. 그런데 아무리 돌아다녀도 봐도 비석마을이 나오지 않는다. 블로그에서 봤을 때 기존 집터 아래 예전 비석이 그대로 있다 하여 땅바닥을 쳐다보며 보며 비석을 찾아보았지만 고개만 아플 뿐. 애초에 차로 도착한 위치가 잘못되었던 걸까? 스마트폰 지도 앱을 보면서도 찾기가 어려워 갈팡질팡 하고 있는데, [←700m 천마산 하늘전망대]라는 갈색 표지판이 보였다.
"우리 비석마을 대신 저기 어때요?"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어디든 좋습니다!"
그렇게 2번째 출사지 급변경! 우린 천마산 하늘전망대로 향했다.
천마산 하늘전망대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벤치에 두 손 꼭 붙잡고 앉아 있는 노부부가 보였다.
'나도 저분들처럼 저렇게 늙어야지.'
가까이 다가가 사진을 찍는데 할아버지 손이 어딘지 어색하다. 할머니 위에 살포시 포개고 있는 줄 알았는데 살짝 떠있다. 씁쓸하지만 아마도 이게 현실 노부부의 세계. 할아버지 손은 그냥 못 본 걸로 치고, 두 분 오래오래 아름다운 사랑 하시길...^^;;
나이 서른 중반에 쑥스러운 고백 하나 하자면 자갈치를 좋아한다.^^* 왜 그 문어모양 과자 말이다. 짭짤한 기운이 혀에 퍼지면 손을 멈출 수가 없다. 한 봉지 클리어하는 건 시간문제. 맥주만 있으면 혼자 3 봉지는 거뜬히 먹을 수 있다.
뜬금없이 개취를 고백한 건 3번째 출사지가 자갈치 시장이기 때문이다.^^;; 역시 갑작스럽게 오게 됐다. 자갈치 시장에 오기 전, 낙동강에 있는 을숙도를 찾았다. 하지만 사전조사 부족으로 출사를 할만한 포인트를 제대로 찾아가지 못했을뿐더러, 그나마 찾아간 곳은 그냥 온통 초록 풀 데기들 뿐이었다. 자연만큼 좋은 풍경은 없다지만 아무리 봐도 찍을 만한 게 없어 보였다. 무엇보다 그늘도 하나도 없어 이 더위를 버텨 낼 자신이 없었다. 결국 을숙도 패스! 그렇게 해서 자갈치 시장으로 오게 됐다.
자갈치에 오면 응당 재래시장길 양 사이드에 늘어선 가게에서 곰장어와 생선구이를 먹고 가야 한다. 그런데 코로나 19 때문인지 손님들이 하나도 없었다. 코로나 이전에는 대기가 필수였는데...
"여기요~ 일루 와요~ 잘해 줄게!"
그 와중에 서울 냄새 풀풀 풍기고 다니는 우리를 사장님들이 그냥 내버려 둘 리 없다. 실제 배가 고프기도 했고 이 어려운 시국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픈 마음에 곰장어 한 접시 먹고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저녁이 일정이 미리 정해져 있는터라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
"죄송해요~ 다음에 꼭 먹고 갈게요!"
그나마 다행스러운 건 가게에 손님이 없는 것 빼고 자갈치 시장의 활기는 여전했다는 것이다. 얼른 코로나 19가 종식돼서 다시 예전에 더 시끌벅적했던 모습을 되찾았으면 좋겠다. 그땐 꼭 곰장어에 소주 한잔! 크으~
감천팀과 영도팀, 각 팀별 출사를 마치고 숙소에 모였다. 우리의 숙소는 그냥 단순히 잠만 자는 숙소가 아니었다. 숙소인 동시에 야경 출사지였던 것. 아직 해가 한창이라 2층 바에서 시원한 음료(알코올이다^^;;)를 마시며(애미애비 못 알아본다는 낮술 했다는 말이다.^^;;) 서로의 출사 여행 썰을 풀었다. 그러는 사이 어느덧 땅거미가 내려앉았다. 루프탑을 퓨전 레스토랑으로 만들어줄 갖가지 저녁거리 음식들을 배달시키고 음식이 오는 사이 우리는 야경을 찍었다.
"우와아아아~~~"
다들 야경 처음 보는 사람들은 아닐 텐데... 일단 1 감탄하고 시작했다. 부산항대교를 품은 부산항이 파노라마로 펼쳐졌다. 네온사인처럼 색색이 변하는 부산항대교를 바라보며 원하는 색이 켜질 때마다 찍고 또 찍었다. 그 사이 하나, 둘씩 우리의 저녁식사도 도착했다. 별건 없지만 차려놓고 나니 아주 근사한 루프탑 레스토랑이 됐다. 선선한 바람, 환상적인 야경에 분위기 있는 루프탑, 여기에 화룡점정 좋은 사람들까지. 모든 것이 만족스러운 영도에서의 밤이다.
부산하면 단연 해운대, 광안리다. 그 외에 더 읖어보자면 송정, 송도, 기장, 동래, 서면 정도? 그런데 금정구라니. 솔직히 그런 구가 있는지도 몰랐다. 부산 토박이들에게 물어봐도 대부분 들어는 봤는데 가본 적은 없단다. 생소한 지역인 만큼 사전조사가 필요했다. 블로그, 관광공사, 금정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자료를 찾아보니 생각했던 것보다는 볼거리가 많았다. 우린 그중 가장 대표적인 금정산성을 찾았다.
금정산도 식후경! 금정산성에서 꼭 먹어야 한다는 금정산성막걸리와 염소불고기로 아점 겸 낮술을 하고, 근처에 요즘 뜨는 카페가 있다고 하여 들렀다. 수다 겸 휴식 시간을 가지며 덤으로 카페에서도 출사를 했다. 순백의 내외부 디자인이 주변 경관과 잘 어울렸다. 이때는 몰랐다. 금정구 사진의 절반 이상이 카페 사진이 될 줄은...
"하악하악(줄줄줄~)"
카페 휴식을 마치고 금정산성 서문을 향해 가는 길. 거친 숨소리와 함께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열심히 올라가고 있는데 앞서가던 일행이 되돌아왔다. 지도를 잘못 봤단다. 걸어서는 갈 수 있는 거리가 안된다고;;; 긴급 길바닥 회의에 들어갔다. 이제 어디를 갈 것인가? 남아있는 시간과 우리의 체력, 멘탈을 고려했을 때 딱히 마땅한 곳이 없었다. 결국 체력과 멘탈은 다잡아 보기로 하고, 약간의 강행군이 될 수도 있는 오륜대전망대(부엉산전망대)로 향했다.
이것은 운동인가 출사인가? 부엉산은 높지는 않았지만 평지 없이 내내 오르는 코스였다. 이럴 줄 알았으면 등산화에 등산복 챙겨 오는 건데. 투덜거리는 사이 전망대에 도착했다. 절경에 감탄하고 카메라에 담는 일은 5분도 채 안 걸렸다. 내가 요걸 하려고 올라왔나?ㅡㅡ^ 약간 억울하기도 했지만 어쩌겠는가 이 모든 것이 공모전을 위한 일이거늘. 그런데 말입니다. 대체 공모전 내보낼 사진은 대체 어디에 있는 걸까요? 반이상이 카페 사진이고 나머지는 전망대에서 찍은 것이 전부. 게다가 누구나 다 찍는 일반적인 컷들. 하... 아무래도 금정구 공모전은 그른 듯하다.
< TRAVEL NOTE >
감천문화마을
한 해 30만여 명 이상이 찾는 부산의 가장 유명한 관광지로 골목길은 미로처럼 이어지고, 작은 집들은 아기자기하게 붙어있다. 한국의 산토리니 혹은 마추픽추라고 불린다. 6.25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감천동으로 몰려들어 마을을 이루어 낸 우리네 아픈 시간들이 흘러들어온 곳이다. 2009년 ‘공공미술프로젝트’ 사업 덕분에 현재는 훌륭한 미술관으로 탈바꿈했다. 마을은 미술관이 되고 길거리와 골목은 커다란 캔버스가 되어 사람들을 맞는다.
[가는 법] 부산 사하구 감내 1로 200
- 부산역에서 택시 이용 약 15분 소요
- 부산역에서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이용 약 30~40분 소요
[이용시간] 매일 9AM-18PM (시설물 개방시간)
[입장료] 무료
[문의] 051 204 1444 / 070 4485 7405
천마산 하늘전망대
장기간 방치되어 있는 폐공가를 정비하여 지역 주민과 천마산로를 이용하는 방문자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천마산 하늘전망대에서는 한국전쟁 때 숱한 피난민들의 삶의 흔적이 남아있는 천마산 자락의 산동네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영화 '국제시장' 촬영지로 덕수(황정민)와 그의 아내인 영자(김윤진)가 집 옥상에 앉아 회상하는 장면을 그대로 표현한 노부부 동상이 있다.
[가는 법] 부산 서구 해돋이로 183번 길 17-4
- 부산역에서 택시 이용 약 17분 소요
- 부산역에서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이용 약 25~35분 소요
[이용시간] 상시 개방
자갈치 시장
자갈치는 구덕산, 아미산 등의 돌자갈이 보수천을 따라 내려온 것과 용두산, 복병산 주위에서 굴러내려 온 돌자갈이 바다 기슭으로 모여 파도에 깎인 몽돌이 깔린 곳이다. 오늘날의 남포동 일대. 부산이 개항된 당시에는 남쪽 물가란 뜻의 남빈으로 불리면서 파시(고기가 한창 잡힐 때에 바다 위에서 열리는 생선 시장)의 성격을 띠고 있었는데, 광복 후 일본인들이 차지하고 있던 주택가는 생선, 건어물, 해조류 등을 팔았던 귀환동포들의 삶의 터전이 되었고, 미군이 진주하면서 미군 물자도 자갈치로 몰려들어 매매가 형성되었다. 자갈치시장이란 이름은 이때부터 생겨났다. 그 후 6.25 전쟁 피난민들이 자갈치시장으로 몰려들면서 판잣집들이 들어서고 자갈치시장은 더욱 붐비기 시작해 부산을 대표하는 어패류 종합 시장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자갈치시장은 광복 귀환동포와 6.25 전쟁 피난민의 억척같은 삶이 녹아있는 곳이자 그들의 삶의 터전이다.
[가는 법] 부산 중구 자갈치 해안로 52
- 부산역에서 택시 이용 약 14분 소요
- 부산역에서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이용 약 17~20분 소요
※주차 가능
[이용시간] 매일 2AM-22PM
[문의] 051 713 8000
와치 홈바(게스트 스위트)
2층의 단독주택형 홈바 겸 게스트하우스로 1층은 숙소, 2층은 홈바, 그리고 옥상은 루프탑 테라스다. 1층과 2층의 입구가 분리되어 홈바와 숙소 이용객들이 서로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숙소는 주방, 라운지, 목욕탕, 거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라운지에는 포켓볼과 빔프로젝터를 이용해 TV나 영화를 시청할 수 있다. 앤티크 하면서도 트렌디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2층 홈바에서는 와인이나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좀 더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루프탑으로 올라가자! 술에 취하고 부산항대교의 야경에 취하니, 사랑에 빠지는 건 시간문제다. 봉준호 감독 닮으신 사장님의 무한 친절 서비스도 최고!
[가는 법] 부산 영도구 청학남로 19-3
- 부산역에서 택시 이용 약 20분 소요
- 부산역에서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이용 약 40~50분 소요
※주차 가능
※숙소 이용 시 부산역, 남포동 지하철역 무료 픽업 가능
[홈바 이용안내]
- 월, 수~일 : 11AM-23PM
- 화요일 휴무
[게스트하우스 이용안내]
- 입실 16PM / 퇴실 11AM
※루프탑 이용시간 : 18PM-22PM
- 4인실/6인실 : 40,000원 (2인 이상 단체만 예약 가능)
- 아침 제공
※편의시설 : 드라이기, 드럼세탁기, 에어컨, 공기청정기, 제습기, 다리미, 바비큐 그릴(추가 비용 발생)
[예약/문의] 051 418 1903
청사초롱
금정산성 먹거리촌에 있는 한식집으로 최근(2020,07.24.)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 61회에도 소개된 금정산성의 찐 맛집. 해물파전, 오리탕(백숙), 흑염소불고기 등이 유명하다. 어떤 것을 먹든 꼭! 금성산성 막걸리와 함께 할 것!
※금정산성막걸리 : 금정산성 막걸리는 알코올 도수 8도의 쌀 막걸리로, 일명 부산 산성 막걸리로 널리 알려져 왔다. 고 박정희 대통령께서 대통령령으로 허가한 대한민국 민속주 1호이기도 하다. 500년 전통의 산성누룩과 금정산의 암반수를 사용하여 옛날 막걸리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가는 법] 부산 금정구 산성로 447
- 부산역에서 택시 이용 약 35분 소요
- 부산역에서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이용 약 1시간 30분 소요
[영업시간]
- 월~금, 일 : 10AM-21PM
- 토요일 : 10AM-22PM
[메뉴 및 가격]
- 토종흑염소숯불고기(2인기준) 70,000원
- 육회(600g) 70,000원
- 오리숯불고기(2인기준) 40,000원
- 오리탕(1마리) 50,000원
- 옻닭(1마리) 50,000원
- 파전 15,000원
- 금정산성막걸리 3,000원
[문의] 051 517 0349
카페 헤이든신씨어 (HAYDEN SINCERE)
금정산성마을 내 위치한 카페로 금정산성 마운틴뷰와 카페 내 연못뷰가 예쁜 곳. 연못 위 네모난 데크가 인생숏 스폿이다. 이왕이면 옷차림에 조금 신경을 써보자. 순백색인 내외부에 맞춰 흰옷 바탕에 카페 로고와 같은 색인 주황색 계열로 포인트를 주면 완성! 시그니처 메뉴인 벅헤드는 콜드브루 위에 달달한 크림과 짭짤한 히말라야 핑크솔트가 더해져 단짠단짠하다. 중독주의! 맛에 한번, 풍경에 한번, 분위기에 한번. 핫한 곳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가는 법] 부산 금정구 산성로 436
- 부산역에서 택시 이용 약 32분 소요
- 부산역에서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이용 약 1시간 30분 소요
※주차 가능
[이용시간]
- 매일 10:30AM-22PM (Last Order 21:30PM)
[메뉴 및 가격]
- 아메리카노 5,500원
- 라떼 6,000원
- 바닐라 라떼 6,500원
- S.O.E 아메리카노 6,500원
- 바나나망고 7,000원
- 시그니처 벅헤드 7,000원
[문의] 051 515 4360 / https://www.instagram.com/hayden__sincere/
금정산성마을
금정산(金井山) 해발 400m의 분지에 아담히 자리 잡은 산성마을로 해발 500~600m 높이의 금정산 능선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고지대라 기후가 차가워 부산의 평지보다 2~3℃가 낮고 계절도 15일 정도의 차가 있다. 공기 좋고 물 맑은 수려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어서, 휴일이면 이곳을 찾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금성동 주민들이 유일한 생계수단으로 경영하는 음식점에서는 부산시 지정 음식인 30년 전통의 흑염소불고기와 전국적으로 이름 난 부산지역 특산물인 "산성토 산주"로 불리는 막걸리 등의 음식들이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많이 이용된다.
[가는 법] 부산광역시 금정구 땅곡길 2
- 부산역에서 택시 이용 32분 소요
- 부산역에서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이용 1시간 30분~2시간 소요
[문의] 051 518 0014
오륜대전망대(부엉산전망대)
한반도 지형의 회동수원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뷰 포인트. 최고 높이 176m. 그리 높지 않으니 천천히 올라가 보자. 아홉산을 비롯해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그 사이로 회동수원지의 물이 굽이쳐 흐르는 풍경이 그 힘듦을 충분히 보상해 준다.
[가는 법] 부산 금정구 오륜대로 229
- 부산역에서 택시 이용 약 30분 소요
- 부산역에서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이용 약 1시간~ 1시간 30분 소요
※부엉산 입구에서 정상까지 등산시간은 약 20~30분 소요
참고: 위키백과, 감천문화마을/자갈치시장 웹사이트, 카카오 맵, 다음 백과, 네이버 블로그/플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