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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래볼러 Oct 15. 2020

천마산 정상에서 기억해야 할 것

경춘선 천마산역 : 천마산

경춘선

천마산역 : 천마산


우리나라에는 총 6곳의 천마산이 있다.(한국의 산하 기준) 그중에서 가장 하늘에 가깝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천마산은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천마산군립공원'이다. 최고 높이는 북한산 보다 조금 낮은 812m. 수도권에서 만큼은 단연 높다. 산 높이와 힘듦은 어느 정도 비례하지만(그만큼 오래 타야 하니까) 높이와 산세는 반드시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천마산은 반은 부드럽고, 반은 거칠다. 중반부인 깔딱고개 전까지는 흙길이라 험하지 않다. 오르막이 계속되기는 하지만 운동화 신고도 충분히 오를 수 있는 수준. 하지만 깔딱고개 이후에는 달라진다. 특히 정상이 보이기 시작하면서부터 암릉지대가 많아지고 경사도 급해진다. 험해지는 산세가 달갑지는 않겠지만 대신 그만큼 풍경이 점점 더 아름다워진다. 정상에는 정상석과 국기봉이 있다. 정상석과 함께 인증샷을 찍었다면, 다음으로는 국기봉 옆 편평한 바위에 앉을 차례.(서도 좋다.) 여기가 뷰 명당이자 인생샷 포인트다. 천마산 정상에서는 딱 이것만 기억하자! 인증샷은 정상석, 인생샷은 국기봉.

삼림욕으로 상큼하게 등산 시작
중반부까지는 요런 흙길이 대부분


중간에 잠시 쉬면서 뷰 한번 슼~~~


과거 천마산 스키장이 있었던 자리
깔딱고개를 지나면 자주 마주치게 되는 길
땅이 멀어졌다는 것은 곧 정상이라는 의미
정상도착 후 방위표 인증
천마산 정상
정상석과 국기봉
천마산 정상 360도 뷰
국기봉 왼편 편형한 바위, 저기가 인생샷 포인트!
인생샷 포인트에서 바라본 뷰
아찔한 절벽 위 두 등산객
(좌)깔딱고개 아래 깔딱샘물, 한잔 혀 / 천마산구름다리 현수교(우)
천마산군립공원 관리사무소 입구 (2023년 10월 30일 기준 시립공원으로 변경되었다)


[About 천마산 天摩山]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과 오남읍, 화도읍에 걸쳐 있는 산으로 산세가 험하고 복잡하다 하여 예로부터 '소박맞은 산'이라 불려 왔다. 천마산이라는 이름은 고려말 이성계(李成桂)가 이 산이 매우 높아 손이 석자만 길어도 하늘을 만질 수 있겠다 하여 천마산(하늘을 만질 수 있는 산)이라는 이름이 비롯되었다고 한다. 주봉을 중심으로 하여 북동쪽은 비교적 비탈이 급하고, 서쪽은 완만하다. 능선이 산정을 중심으로 방사선 형태를 이루고 있어 어느 지점에서도 정상이 바라보인다. 산세가 무척 아름답고 나무 또한 울창하여 사계절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다. 교통도 편리해 서울 근교 당일 산행지로 인기가 있다.

[정상] 높이 812m

[주요등산코스]
호평동 코스 : 수진사 입구-천마의 집-꺽정바위-정상 | 1시간 40분~2시간 (2.96km)
★천마산역 코스 : 천마산 탐방로 입구-주먹바위-뾰족봉-정상 | 1시간 30분~2시간 (3.3km)
★천마산 관리소 코스(하산 코스) : 천마산시립공원관리소-깔딱고개-뾰족봉-정상 | 1시간 30분~2시간 (2.9km)
가곡리 코스 : 보광사 입구-팔현리갈림길-멸도봉-정상 | 2시간~2시간 30분 (3.96km)

[가는 법]
 ★천마산역 | 1번 출구로 나와 등산로 입구 표지판 따라 천마산 탐방로 입구까지 도보 5분 소요 (약 300m)

★내가 다녀온(이용한) 코스(교통편)

   

참조 : 위키/다음/두산백과,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의 산하, 카카오 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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