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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09. 2021
북한산국립공원의 숨겨진 명산
1호선 회룡역 : 사패산
1호선
회룡역 : 사패산
경기도 의정부와 양주 사이에 위치한 사패산은 북한산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산으로 북한산과 도봉산의 유명세에 가려 상대적으로 등산객들의 발길이 적은 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북한산과 도봉산에 비해 산세나 풍경이 결코 뒤지지 않는다. 북한산국립공원의 숨겨진 명산으로 입소문이 나있다. 특히 겨울이면 원각사 원각 폭포에서 거대한 얼음폭포를 볼 수 있는데, 요즘 뜨는 2030 등린이들의 인증숏 성지다. 현실판 겨울왕국이 따로 없다. 뭐니 뭐니 해도 최고 핫플은 역시 정상. 사패산 정상은 넓고 편평한 마당바위처럼 되어 있어 자리 펴고 쉬어가기에 좋다. 정상석 뒤로 보이는 도봉산과 북한산 오봉, 거기에 탁 트인 하늘과 아래로는 도시 뷰가 보이니 뭘 하든, 뭘 먹든 다 맛집이 된다. 그래서 정상은 늘 맛집 앞 대기줄을 선 사람들로 북적인다. 누가 사패산을 북한산국립공원의 '숨겨진' 명산이라 했던가?! 이제는 입소문 날대로 다 났으니 더 이상 숨겨진 명산이 아니다. 엄연한 북한산국립공원의 명산이다.
용(이성계)이 돌아왔다! 회룡사(回龍寺)
회룡바위에서... (카메오 : 엄마, 이름 모를 검은 새)
사패산 중턱에서 바라본 전경
사패산 정상이 얼마나 넓게요~?
[About 사패산 賜牌山]
경기도 의정부와 양주 사이에 있는 산으로 최고 높이는 552m이다. 동쪽으로 수락산, 서남쪽으로 도봉산을 끼고 안골계곡과 회룡계곡등 수려한 자연휴식 공간들이 숲과 어우러진다. 사패산이라는 이름은 조선시대 선조의 여섯째 딸인 정휘옹주가 유정량에게 시집갈 때 선조가 하사한 산이라 하여 사패산으로 불리었다는 것과 산아래 마패를 제작하는 곳이 있어 그 지명이 유래되었다는 두 가지 이야기가 있다. 회룡계곡, 안골계곡, 송추계곡, 원각사계곡을 통해서 사패산 정상에 오를 수 있으며 사패능선, 포대능선을 통해 도봉산으로 연결되어 도봉산과 연계산행으로 많이 오르기도 한다. 겨울이라면 꼭 원각사에 들르자! 원각 폭포에서 겨울왕국을 만날 수 있다.
[회룡사 回龍寺]
북한산 회룡탐방지원센터에서 회룡계곡을 따라 오르면 만날 수 있는 회룡사는 조선 태조 이성계와 무학대사의 전설이 전해지는 사찰이다. '회룡'을 한자를 그대로 풀어 본다면 용이 돌아온다는 뜻으로 ‘용’은 바로 조선을 개국한 이성계를 말한다.
1384년에 이성계와 무학대사가 도봉산에서 와서 3년 동안 창업 성취를 위한 기도를 한 뒤, 이성계가 조선을 개국하고 나서 이곳에 다시 찾아와 절 이름을 '회룡사'라 했다는 설과 또 하나는 함흥(咸興)에 머물던 이성계가 태종 3년(1403)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이곳에서 수도하던 무학대사를 찾아오자 무학대사가 '회란용가(回鸞龍駕 - '임금의 말과 가마가 돌아오다'라는 뜻)라 하면서 기뻐하였다는데서 절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문화재로는 창건주인 의상대사의 사리를 봉안했다고 전하는 회룡사 5층 석탑(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86호)과 신중탱화(문화재자료 제118호), 석조(문화재자료 제117호) 등이 현존하고 있다.
[정상] 높이 552m
[주요등산(탐방)코스]
1코스 : 회룡역-회룡사-계곡-사패능선-사패산(정상)-안골계곡-안골유원지 | 4시간
2코스 : 회룡역-회룡사-석굴암-석굴암북쪽능선-사패산(정상)-안골유원지 | 4시간
★3코스 : 회룡역-회룡사-회룡바위-사패능선-사패산(정상)-안골계곡-직동공원(의정부시청) | 4시간
[가는 법]
★회룡역 | 3번 출구 북한산 회룡탐방지원센터까지 도보 25분 (약 1.5km)
★내가 다녀온(이용한) 코스(교통편)
참조 : 위키/다음/두산백과, 한국의 산하, 대한민국 구석구석, 카카오 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