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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래볼러 Aug 15. 2021

서대문 역사로드 도보여행

제76주년 광복절 맞이 역사여행

매년 광복절이면 태극기 하나 달고선 이 정도면 애국청년이라며 자부하곤 했다.

하지만 사실 이건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다 하는 기본 중에 기본.

그래서  좀 더 적극적으로 애국심을 표현해 보기로 했다.

카메라를 챙겨 서대문으로 향했다.




1.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서대문형무소는 일본 제국주의가 지은 근대식 감옥으로, 1908년 10월에 문을 열어 1987년 11월에 폐쇄될 때까지 80년 동안 감옥으로 사용되었다. 일제강점기에는 식민 지배에 맞섰던 많은 항일 독립운동가들이 갇혔으며, 해방 후에는 독재 정권과 군사 정권에 저항했던 민주화 운동가들이 갇혔다. 1908년 경성감옥, 1912년 서대문 감옥, 1923년 서대문형무소, 1945년 서울형무소, 1961년 서울교도소, 1967년 서울구치소로 이름이 여러 차례 바뀌었다가 1987년 11월 서울구치소가 경기도 의왕시로 이전한 뒤 서대문구에서 현장을 보존하고 역사의 교훈으로 삼고자 1998년 11월 5일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으로 개관했다.

1988년 2월 27일 대한민국 사적 제324호로 지정

[관람정보]
현재 거리두기 관람으로 시간당 100명 제한
온라인 사전 예약자에 한함(미 예약자 입장 불가)
 ※예약은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홈페이지에서
요금 : 어른 3,000원 / 청소년: 1,500원 / 어린이, 군인: 1,000원
문의 : 02 360 8590


2. 독립문 (서대문 독립공원)

독립문은 1897년 자주독립의 결의를 다짐하기 위해 세운 석조물로 1897년에 세워졌다. 독립협회가 중심이 되어 중국에 대한 사대의 상징인 영은문을 헐고 그 뒤편에 건립했다. 프랑스 파리의 개선문을 본떠 러시아에서 설계하고 우리나라에서 시공했다. 사용된 돌은 화강암이고 높이는 14.28m, 너비는 11.48m이다. 가운데는 무지개 모양의 홍예문, 문 안쪽의 왼쪽에는 정상으로 통하는 돌계단이 있다.(이용은 불가)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 사적 제32호로 지정

순국선열추념탑


3. 딜쿠샤 (Dilkusha, 서울 앨버트 테일러 가옥)

딜쿠샤는 1919년 3·1 운동 독립선언서를 외신으로 처음 보도한 미국인 앨버트 테일러(1875년∼1948년)의 가옥이다. 딜쿠샤라는 이름은 앨버트의 아내 메리 L. 테일러가 인도의 딜쿠샤 궁전에서 따와 작명한 것으로 페르시아어로 ‘기쁜 마음의 궁전’을 의미한다. 앨버트 W. 테일러는 광산 기술자였던 아버지를 따라 1897년 우리나라에 들어와 광산업에 종사하다가 1919년 AP 통신사의 통신원으로 활동하며 고종의 국장과 3.1 운동, 제암리 학살사건 등을 취재하여 전 세계에 알렸다. 1942년 조선총독부에 의해 미국으로 강제추방된 후 한국으로 돌아오려 애쓰다가 사망했다. 딜쿠샤는 1942년에 테일러 부부가 떠난 후 소유주가 바뀌고 공동주택으로 사용되면서 본래의 모습이 훼손되었는데 2006년 그의 아들 브루스 T. 테일러가 딜쿠샤를 다시 찾으면서 2016년부터 복원사업을 진행해 올해인 2021년 3월 1일 공개되었다. 현재도 일부 공사 중.

국가등록문화재 제687호

덤으로 바로 옆 권율 장군 집터
[관람정보]
매일 10:00-18:00 (월요일 휴무), 무료
온라인 사전 예약 필수(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에서 예약 가능)
1일 4회, 15~20명 이내
-1차: 10:00-11:00 / 2차: 13:30-14:30 / 3차: 15:00-16:00 / 4차: 16:30-17:30
문의: 070 4126 8853 (딜쿠샤 안내실)


4. 홍난파 가옥

홍난파 가옥은 지하 1층 지상 1층의 붉은 벽돌조 건물로 독일 계통 선교사의 주택으로 지어졌다. 근처 송월동에 독일 영사관이 있어 이 일대에 독일인 주거지가 형성되었는데 주변 건물들은 다 헐리고 이 집만이 남아있게 되었다. 이 집에서 홍난파가 6년 동안 말년을 보냈기에 '홍난파 가옥'이라 부르고 있다. 그의 대표작 가운데 많은 작품을 이곳에서 작곡했다. 보수 공사를 끝낸 2007년 9월 소공연장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지하에는 자료실과 시청각실을 만들어 홍난파 관련 서적과 비디오테이프 등을 볼 수 있다. 1930년 당시 서양식 주택의 특징이 잘 보존되어 있는 근대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있다.

등록문화재 제90호

[관람정보]
코로나 거리두기로 인한 사전예약제로 관람 가능(거리두기 해제 시까지)
4인 미만 사전 전화 예약: 010 3728 7419
-예약자 성명 및 전화번호 확인 후 입장
하절기(4-10월): 11시-17시 / 동절기(11-3월): 11시-16시
※주말 및 공휴일 휴관
무료


5. 서울 경교장

경교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 백범 김구의 숙소이자 환국 후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이다. 김구는 1945년 11월 23일 환국해 1949년 6월 26일 서거할 때까지 3년 7개월을 이곳에서 머물렀다. '경교장'이라는 명칭은 서대문 부근에 있던 경교라는 다리에서 따왔다. 이곳에서 임시정부 요인들이 모여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반탁운동과 남북협상을 주도하는 등 해방 후 혼란한 정국을 수습했다. 백범 서거 후에는 외국 대사관저, 미군 시설, 병원으로 사용되었다가 2005년 사적 제465호로 지정되면서 1,2층과 지하를 원형대로 복원하여 2013년 3월 2일 전시관으로 개관했다.

2005년 6월 13일 사적 제465호

[관람정보]
※현재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임시휴관 중(정상 개관 시 홈페이지 별도 공지)
문의: 02 735 2038


참고 : 다음/네이버 블로그, 위키백과, 서울역사문화박물관, 대한민국 구석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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