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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래볼러 Oct 18. 2021

코시국에 여행에세이를 출간했습니다

코시국에 여행책을 낸 이유

출간소식과 사전예약 펀딩 소식을 알리자 몇몇 분들이 놀라시면서도 되묻곤 했습니다. 이 시국에 웬 여행책이냐고. 사실 요즘 출판업계에서도 여행책은 무리수라 피하는 편이라고 하더군요.(출간 미팅 때 출판사로부터 전해 들은 업계 피셜입니다.)  그럼에도 출판사 대표님이 여행을 좋아하고, 무엇보다 책 만드는 일을 좋아하다 보니 운 좋게 여행에세이를 출간계약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 시국에 여행에세이를 낸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다른 거 다 제쳐두고 무엇보다 여행을 좋아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여행작가에 대한 꿈을 갖게 된 것이기도 하고요. 물론 코시국이 아니었다면 더욱 좋았겠지만 코시국이라고 해서 멈추거나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코시국이기에 반드시 지금 내야겠다 마음먹었습니다. 떠날 수 없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여행에 목말라 있으니까요.

여기에 한 가지 이유를 더 꼽자면 코로나에 지고 싶지 않았습니다. 코로나가 우리의 일상을 멈추었을지언정, 특히 여행을 멈추었을지언정 저의 꿈마저 멈추게 할 수 없다는 걸 증명해내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3년 동안 깨작깨작 쓰던 원고를 올해는 과거 2년보다 더 가열차게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쓰기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결국 완성할 수 있었고, 본격적인 투고를 시작한 지 한 달 후 출간계약을 하게 되어 약 3개월에 걸쳐 원고 정리 작업과 출간 관련 작업들을 진행해 온 끝에 이렇게 첫 여행에세이 <여행하려고 출근합니다>를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여행이 고프신 분들은 여행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혹시나 여행을 잊으신 분들은 다시 여행을 떠올리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저처럼 어떤 꿈이나 목표가 있으시다면 코시국을 핑계 삼아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밀고 나가 원하시는 결과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뭔가 이야기가 거창해진 느낌인데(물론 그 또한 진심입니다만), 다 필요 없고 그냥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BOOK INFO]


오프라인
교보문고 강남점, 광화문점, 잠실점, 영등포점, 합정점 등에서 지금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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