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 : 구룡산
구룡산은 양재동에서 올라갈 수도 있지만 대모산과 연계산행을 하기도 한다. 대모산 등산을 하다 보면 구룡산으로 가는 분기점들이 자주 나온다. 그만큼 연계코스가 잘 이어져 있다. 대모산과 마찬가지로 전문가 포스 뿜뿜 풍기는 아웃도어 장비 풀세트는 전혀 필요가 없다. 그저 편안한 차림이면 오케이. 계단으로 정제된 코스가 많아 험하지도 않고 코스가 길지도 않다. 조금만 더 가면 힘들겠는데? 싶을 즈음 우수전망명소가 나온다. 거기가 정상이다. 하지만 역시나 찐 뷰포인트는 따로 있다. 정상을 지나 하산길에 나오는 국수봉. 높이는 정상보다 조금 낮아도 대놓고 사진 찍으라고 자연이 만들어놓은 것 같은 절벽 끝 바위가 있다. 주말에는 아마도 줄을 서서 찍어야겠지만 평일 저녁 퇴근 후라면 전세 내고 앉을 수 있다. 덕분에 붉은 노을부터 땅거미가 완전히 내려앉은 야경까지 모두 클리어!
[About 구룡산 九龍山]
구룡산은 서울특별시 서초구와 강남구 일대에 위치한 산으로 국수봉전망대에서는 서울 일대 및 경기도 한강 하류와 상류 지역까지를 전망할 수 있다. 구룡산이라는 이름은 열 마리의 용이 승천하는 것을 인근을 지나가던 임신한 여성이 보고 크게 놀라 소리를 질러 용 한 마리가 떨어져 죽고 아홉 마리만 하늘로 승천하였는데, 이 아홉 마리의 용이 승천하면서 남긴 흔적이 산으로 불리는데서 유래되었다. 하늘에 승천하지 못하고 죽은 용이 있던 자리는 물이 되어 양재천이 되었다는 전설도 있다. 실제 산을 자세히 보면 9개의 계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구룡산의 주봉은 정상보다 낮은 국수봉인데, 조선시대 전부터 정상에 봉수대가 있어 국가를 지킨다고 해서 붙여졌다.
[정상] 높이 306m
[주요등산(탐방)코스]
★대모산정상-구룡산정상(우수조망명소)-국수봉-한국연구재단 | 1시간 (약 3.7km)
양재시민의 숲역-한국연구재단-국수봉-구룡산정상(우수조망명소) | 45분 (약 2.8km)
[가는 법]
양재시민의 숲역 | 3번 출구로 나와 한국연구재단까지 직진 후 한국연구재단 건물 옆 사잇길로 들어가면 구룡산 입구 도착, 도보 약 18분 소요 (약 1km)
★내가 다녀온(이용한) 코스(교통편)
참조 : 위키/다음/두산백과, 대한민국 구석구석, 카카오 맵, 한국의 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