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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래볼러 May 06. 2022

산으로 퇴근합니다 #2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 : 구룡산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 : 구룡산


구룡산은 양재동에서 올라갈 수도 있지만 대모산과 연계산행을 하기도 한다. 대모산 등산을 하다 보면 구룡산으로 가는 분기점들이 자주 나온다. 그만큼 연계코스가  이어져 있다. 대모산과 마찬가지로 전문가 포스 뿜뿜 풍기는 아웃도어 장비 풀세트는 전혀 필요가 없다. 그저 편안한 차림이면 오케이. 계단으로 정제된 코스가 많아 험하지도 않고 코스가 길지도 않다. 조금만  가면 힘들겠는데? 싶을 즈음 우수전망명소가 나온다. 거기가 정상이다. 하지만 역시나  뷰포인트는 따로 있다. 정상을 지나 하산길에 나오는 국수봉. 높이는 정상보다 조금 낮아도 대놓고 사진 찍으라고 자연이 만들어놓은  같은 절벽  바위가 있다. 주말에는 아마도 줄을 서서 찍어야겠지만 평일 저녁 퇴근 후라면 전세 내고 앉을  있다. 덕분에 붉은 노을부터 땅거미가 완전히 내려앉은 야경까지 모두 클리어!

대모산 정상에서 구룡산으로 빠지는 길은 초반에는 계단지옥이다
고생끝에 낙이 온다 했던가? 계단지옥 끝에 평지가 나왔다
그리고 다시 시작된 오르막길, 하지만 길지도 어렵지도 않다
우수조망명소 도착, 여기가 곧 정상!
서울시가 선정한 우수조망
골든타임이 다가오는 중
정상 인증^^V 편안한 청바지에 맨투맨, 운동화면 충분합니다
정상지나 도착한 국수봉
여기가 찐 뷰포인트!
일단 완전히 어두워지기 전에 한컷
노을 지는 서울의 어느 날
해가 넘어간다...
해가 넘어가고 하나둘 불이 켜지기 시작하는 서울
마침내 라이트 온!
언제 봐도 멋진 서울 아경


[About 구룡산 九龍山]
구룡산은 서울특별시 서초구와 강남구 일대에 위치한 산으로 국수봉전망대에서는 서울 일대 및 경기도 한강 하류와 상류 지역까지를 전망할 수 있다. 구룡산이라는 이름은 열 마리의 용이 승천하는 것을 인근을 지나가던 임신한 여성이 보고 크게 놀라 소리를 질러 용 한 마리가 떨어져 죽고 아홉 마리만 하늘로 승천하였는데, 이 아홉 마리의 용이 승천하면서 남긴 흔적이 산으로 불리는데서 유래되었다. 하늘에 승천하지 못하고 죽은 용이 있던 자리는 물이 되어 양재천이 되었다는 전설도 있다. 실제 산을 자세히 보면 9개의 계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구룡산의 주봉은 정상보다 낮은 국수봉인데, 조선시대 전부터 정상에 봉수대가 있어 국가를 지킨다고 해서 붙여졌다.

[정상] 높이 306m

[주요등산(탐방)코스]
★대모산정상-구룡산정상(우수조망명소)-국수봉-한국연구재단 | 1시간 (약 3.7km)
양재시민의 숲역-한국연구재단-국수봉-구룡산정상(우수조망명소) | 45분 (약 2.8km)

[가는 법]
 양재시민의 숲역 | 3번 출구로 나와 한국연구재단까지 직진 후 한국연구재단 건물 옆 사잇길로 들어가면 구룡산 입구 도착, 도보 약 18분 소요 (약 1km)

★내가 다녀온(이용한) 코스(교통편)

참조 : 위키/다음/두산백과, 대한민국 구석구석, 카카오 맵, 한국의 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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