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나라 이집트
이집트 기본정보
이집트는 메소포타미아, 인더스, 황하와 함께 세계 4대 문명의 발상지 중 하나로 아프리카 대륙 북동쪽에 위치해 있다. 경도상 우리나라와 약 105도 차이가 있어 시차는 7시간 느리다.(경도는 15도에 1시간 차이) 면적은 한반도의 4.5배로 세계 30위 수준이지만 국토의 대부분인 약 95%가 척박한 사막에 속해 있어 대부분의 인구가 나일강을 중심으로 모여 산다. 인구는 우리나라의 약 2배.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를 이어 세 번째로 많다. 나일강이 시작되는 이집트 남쪽을 상(上)이집트, 북쪽을 하(下)이집트로 구분하는데 인구의 절반 이상이 수도 카이로가 포함된 하(下)이집트에 거주하고 있어 실질적인 거주 면적당 인구밀도는 세계에서 가장 높다. ‘이집트 아랍 공화국’이라는 공식 국호에서 알 수 있듯 언어는 아랍어를 쓰고, 종교는 90% 이상이 이슬람교다. 하여 대부분이 이슬람교를 믿는 이집트인이고 이외에 소수민족으로는 초기 기독교 분파인 콥트교를 믿는 콥트인, 아랍계 유목민인 베두인, 누비아인, 시와인이 있다.
문명의 발상지답게 이집트는 몇 가지 재미있는 세계 최초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것들이 있다. 당시 이집트는 워낙 부유한 제국이었기에 사유재산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써 잠금장치가 개발되었다. 이것이 오늘날 집집마다 설치되어 있는 도어록의 시초다. 또한 이집트 문명이 탄생할 수 있었던 가장 핵심적인 이유라 할 수 있는 나일강의 범람 주기를 계산하기 위해 최초로 태양력을 만들었는데 이는 현재 우리가 1년을 365일로 살고 있는 달력과 동일하다. 이외에도 고대 이집트인들의 생활상이 잘 묘사되어 있는 무덤 속 여러 벽화에 의하면 히에로글리프라는 상형문자를 사용했고, 도둑을 잡는 지금의 경찰과 같은 역할을 하는 사람도 있었고, 대표작물인 밀과 보리를 이용해 빵과 맥주를 만들었다. 문명의 발상지이기에 어쩌면 당연한 것이겠지만 이집트는 모든 것이 세계 최초이자 인류 최초다. 고로, 이집트는 어떤 나라냐? 한 마디로 최초의 나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