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11월 14일의 여성향 서브컬처계의 뉴스를 일부 픽업하여 전달합니다.
일본 여성향 게임의 명가들의 새로운 시도가 눈에 띄네요.
오토메 게임의 오랜 명가, 코에이의 네오 로맨스 시리즈※ 중 하나인 <금색의 코르다>가 Aniplex와의 합작으로 2021년 스마트폰 게임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11월 8일 티저 영상의 공개와 함께 공식 사이트 및 트위터를 오픈하고 사전 예약을 시작하였습니다. 장르는 육성 시뮬레이션.
<금색의 코르다> 시리즈는 클래식 음악을 통해, 주인공과 등장 캐릭터들의 성장과 연애를 그린 육성&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이번 신작은 캐릭터 디자이너를 변경하는 등 비주얼을 일신하는 한편, 성우진은 과거작의 출연진을 그대로 기용하고 있습니다. 캐릭터 디자인은 만화가 다카야마 시노부(高山しのぶ), 주제가는 밴드 DISH//가 담당합니다.
캐릭터 정보와 게임 내용 및 체험판 등을 순차 공개 예정이라 합니다.
<금색의 코르다> 시리즈는 이때까지 컨슈머 기기가 주력 플랫폼이었으나, 모바일로 옮겨오며 어떤 식으로 어레인지 될지 앞으로의 소식이 기대됩니다.
▶ <금색의 코르다 스타라이트 오케스트라> 공식 사이트
https://starlight-orchestra.gamecity.ne.jp/index.html
※ 네오 로맨스 시리즈(ネオロマンスシリーズ)는 게임회사 코에이(현 코에이 테크모 게임즈)의 개발팀 루비파티에서 개발하는 여성향 연애 게임(통칭 오토메 게임)군의 약칭입니다. 1994년 안젤리크 시리즈를 통해 게임업계 첫 「여성향 연애 게임」이라는 장르를 개척하였습니다.
CYBIRD 또한 오랜 역사를 가진 모바일 여성향 게임의 개발사인데요. (대표작은 이케멘 시리즈. 한국에 정발 된 타이틀로는 <한밤 중의 신데렐라> 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디어 믹스 프로젝트를 통한 IP 창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프로젝트도 그러한 맥락으로 보입니다.
<7년 후의 배드엔드(7年後のバッドエンド)> 는 근미래에 황폐해진 도쿄를 배경으로, 7대 죄악의 속성을 짊어진 8명의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다고 합니다. 주인공(유저)은 그들과 함께 세계의 진실을 풀어나가게 됩니다.
프로젝트의 발표와 함께 캐릭터 2명의 비주얼과 성우진을 공개하였습니다.
아직 프로젝트의 전모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만, 2021년 1월부터 공식 트위터에서 앙케이트 기능을 이용한 유저 참여형의 인터럭티브 코믹을 연재할 예정이라 합니다. 유저의 선택에 따라 이야기의 결말이 정해진다고.
캐릭터 디자인 및 만화는 일러스트레이터 나나세 미리(七癖みり)가 담당합니다.
▶ <7년 후의 배드엔드> 공식 트위터
이전 뉴스에서도 소개한 적 있는 대만의 여성향 게임, <if only : once again (如果重來)> 가 11월 10일 번체자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하였습니다.
대만의 개발사 「x-legend」의 작품으로, 출시 당일에는 App Store 게임 다운로드 랭킹 6위까지 기록하였으며, 현재도 다운로드 랭킹의 상위권(Google Play 10위권, App Store 30위권)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대만의 여성향 게임 유저의 관심도나 구매력은 <러브앤프로듀서>, <식물어>등을 통해 어느 정도 증명이 되어있으나, 아직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시장이라 생각됩니다.
매출 랭킹은 100위권이라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지만, 현재의 다운로드 추이를 어느 정도까지 구매로 이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동향을 계속 주목하고자 합니다.
(제 개인적인 초반 플레이 소감으로는 다소 개선할 부분은 느껴지지만, 초반의 흡입력이나 시스템의 쾌적함 등 전체적으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
▶ 如果重來 공식 사이트
https://www.x-legend.com.tw/ifon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