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나의 죽음이 물 위를 달릴 때
스치듯 떨리는 물결에도
아득한 두려움 저편으로
나의 마음은 시들어 간다.
파도가 내리치는 까마득한 밤
내 귓가에 들려오는
스스한 소리에 놀라
잠 못 이루는 나를 들여다본다.
언제쯤 일까?
두려움의 눈동자가
회색빛에 스며들어
시리도록 차갑게 만드는 밤
나는 깊이 고뇌에 찬 눈빛으로
죽음이 스치고 간 물결을 바라보다
이윽고...
영롱한 물결의 빛을 발견한다.
인생을 노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