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사진에 보이는 홍콩의 야경. 가보지는 못했지만 저 풍경을 보는 순간 '별들이 소근대는 홍콩의 밤거리~"로 시작하는 오래된 유행가가 귓전을 맴돈다. 저렇게 밤 늦도록 ㅂ잠도 안 자고 불야성을 이루며 사는 홍콩 사람들. 저 시간에 저 등불 아래서 잘 준비를 하는 사람들. 그러고 보니 저 아래에 집을 구하고 잠이 드는 사람이라면 보통 사람이 아니다. 아마 엄청난 부자일 것이다. 왜냐면 홍콩의 땅값은 세게 최고 수준이니 말이다,기사에 따르면 주룽 반도에 11평짜리 아파트 한 채가 7억 2천만 원이란다. 그 돈이면 제주도에 40평짜리 아파트를 얻을 돈이다(제주 땅값도 많이 올랐다).
하지만 땅값이라면 서울도 만만치 않다. 가장 비싼 곳이 강남에 잇는 아파트로 평당 4억5천만원을 넘는다. 어휴….그 정도면 일반 직장인들이 자기가 일하고 사는 도시에 집 하나 구하려면 몇 십년을 뼈 빠지게 일해야 하는거야?
그런데, 땅값이라면 내가 타고 가는 이 비행기 땅값도 만만치 않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날아다니는 보잉737의 경우 객실 바닥 면적은 100 m2 으로 30평 정도 된다. 30평 남짓 나가는 비행기 값은 대략 1억1000달러를 넘는데, 평당 330만 달러 한화로는 평당 350억 정도? 내친 김에 다른 여객기들의 객실 바닥 면적을 찾아보면 아래와 같다.
A320; 80 m2 ; 24평
B767-300; 189m2; 57 평
B787-9; 258 m2; 78평
A330-200; 266m2; 81 평
A330-300; 266m2; 81 평
A350-900; 270 m2 ; 82평
B777-200; 283m2; 86 평
A340-500; 289m2; 88 평
A340-600; 328m2; 99 평
B777-300ER; 343m2 ; 104 평
B747; 480 m2 ; 145평
A380 (1+2층); 550 m2 이상 ; 167평
우리나라에서 국민주택은 32평 규모이니 A320 과 B737 은 여기에 해당되고, 호화주택은 80평 이상이니 에어버스의 A330, A340, A350, A380과 보잉의 B747 과 B777이 해당된다. 생각보다 좁은 곳에 갇혀 승객들은 먼 거리를 여행한다.
P/S. 아이디어 주신 이태유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