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농장(마을)? 교육농장(마을)? 차이점이 뭘까요?
청소년 단체를 유치할 수 없으면 당신의 마을, 농장은 실패한 곳이다.
한 달 평균 20일을 채워 주는 곳이 바로 청소년 단체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지금 당장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라!
자유학년제란?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돼 온 자유학기제를 2018년부터 2개 학기로 확대해 운영하는 제도다. 도입 첫 해 전체 중학교의 46.8%인 1,503교에서 실시했고, 경기·광주·강원 교육청은 전면 시행했다. 2019년에는 2,216교(68.8%)에서 자유학년제를 운영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확대·발전된 자유학년제 도입을 위해 2017년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교육행정정보시스템 개선과 고입전형을 보완해 법·제도 기반을 마련했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1-1학기, 1-2학기, 2-1학기 중에 선택해 실시한다. 지식·경쟁 중심에서 벗어나 학생 참여형 수업과 연계된 과정 중심 평가를 실시하고 다양한 탐색 활동을 편성·운영한다.
추진 배경과 경과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는 협동능력, 의사소통능력 등을 21세기형 인재상으로 주목하고 있다. 선진국은 청소년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아일랜드 전환학년제(Transition Year), 덴마크 에프터스콜레(Efterskole), 스웨덴 프라우(PRAO) 등이 대표적이다. 우리나라도 2009년 창의적 체험활동, 2012년 스포츠클럽 활동 등 청소년의 적성과 소질을 개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학교교육에 도입해 왔다. 직업능력개발원의 2014년 조사에 따르면 중학생의 “장래희망 없음” 비율이 31.6%로 초등학생 12.9%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2013년 정부는 학생들의 끼와 잠재력을 발현할 기회를 공교육 내에서 찾겠다는 취지로 ‘자유학기제’를 도입했다. 청소년 성장단계를 고려할 때 정체성을 확립하고 적성과 소질의 탐색 등을 위한 시간을 갖기에 중학교 단계가 적절한 것으로 판단했다.
자유학기제는 2013년 42개교의 연구학교 운영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돼 2016년 모든 중학교에서 실시됐다. 자유학기에는 강의식·암기식 수업을 줄이고 토론·문제 해결·프로젝트 학습 등 학생 참여형 수업을 진행한다. 오전에는 국어, 사회, 수학, 과학 등 교과 수업이 주로 이뤄지고, 오후에는 주제 선택 활동, 예술·체육 활동, 동아리 활동, 진로탐색 활동 영역으로 특화된 자유학기 활동 수업이 진행된다.
주제 선택 활동은 교과와 연계된 다양한 주제에 대한 심층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예술·체육 활동은 다양한 예술·체육 교육 활성화를 통해 학생의 소질과 잠재력을 개발한다. 동아리 활동은 공통된 관심사를 가진 학생들이 참여해 기획과 운영, 자율적인 문제 해결을 경험한다. 진로탐색 활동은 사전-체험-사후활동이 연계된 학습경험을 통해 자기 탐색, 세상 탐색, 직업탐색을 한다.
자유학기제 기간에는 중간·기말고사 등 시험을 치르지 않는다. 대신 학생들이 학습한 내용을 얼마나 이해하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교사 관찰 평가와 개인의 자기 평가, 학생 간 상호평가를 수업 과정 중에 학교별로 시행한다.
자유학기제의 확대·발전, 자유학년제
① 자유학년제 도입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2017년 자유학년제를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이 개정됐다. 학교장이 한 학기를 자유학기로 지정할 수 있던 방식이 한 학기 또는 두 학기를 지정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자유학년에 참여 중인 학생에 대한 평가 결과를 학교생활기록부에 입력할 수 있도록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이 개선됐다.
② 유연한 교육과정 운영 지원
2018년부터 희망하는 중학교에서 1학년을 대상으로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됐다. 교사가 1년간 일제식 지필평가와 성취도 산출 부담 없이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재구성해 학생 참여형 수업과 과정 중심 평가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자유학년을 실시하는 중학교 1학년 교과 내신은 고입전형에 반영하지 않는다. 중학교 1학년 학기당 자유학기 활동 운영 시간과 개설 영역을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됐다. 연간 최소 221시간의 자유학기 활동을 이수해야 하는데 1학기와 2학기의 운영 시간을 학교 여건에 맞게 자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 자유학년제, 자유학기제, 자유학기-일반학기 연계 학기 등 교육과정을 다양하게 운영할 수 있다.
③ 자유 학년과 자유학기 운영 지원
모든 학교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별 특색을 살려 학교별·교육청별로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교육부는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다양한 학생 활동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과 협력하고 있다.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학교별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교실 수업 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해 확산하고 농산어촌과 중소도시 지역 학교에 대해서는 질 높은 체험 프로그램을 우선 배정해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