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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채보현 Dec 06. 2023

실전형 스피치 - 누군가의 스타가 되어라!

2강 커뮤니케이션

'실전형 스피치 - 누군가의 스타가 되어라! 제1강 청중을 사로잡아라.'에 이어 제2강 커뮤니케이션 편을 시작하겠다. 1강에서는 스피치의 필요성과 가볍게 스피치 방법을 알아보았다. 2강은 커뮤니케이션 편이다. 스피치에서 가장 필요한 요소 중 하나가 커뮤니케이션이다. 쉽게 말해 소통이다. 어떤 방식으로 소통을 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형성할지 그 방법을 적어보겠다.


실천형 스피치는 앞으로 진행할 강의를 기반으로 작성하고 있다. 강의를 위한 원고 형태의 글이라고 보면 된다. 실전형 스피치는 실습위주로 진행이 된다. 1강에서는 이론을 2강에서는 이론과 실습이 병행된다. 3강부터는 실습 내용을 보강하고 고쳐나가는 과정이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스피치의 구조를 '말하기와 해독'으로 정의를 내리고 싶다. 강연자의 말을 청중이 해독하는 과정이 스피치다. 청중은 강연자의 말을 들으며 그 말이 어떤 의미인지 무엇을 표현하는지 해독을 한다.

그런데 이 해독과정에서 공감이 발생하지 않으면 실패한 말하기가 된다. 말이라는 것은 절대 일방적인 소통이 아니다. 상호 간에 이야기를 주고받아야 한다. 강연은 절대 콘서트가 아니다. 당연히 청중은 당신의 노래를 듣기 위해 찾아온 팬이 아니다.


일방적으로 계속 이야기를 진행하면 듣는 입장에서는 답답하고 지루하다고 느끼게 된다. 스피치에는 황금비율이라는 것이다. 각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며 균형이 잡혔을 때 비로소 재미있고 유익한 강연이 될 수 있다.

스피치는 황금비율을 이루는 요소는 다음과 같다.

1. 단순성

2. 진정성

3. 몰입도

4. 재미

5. 차별성


지금까지 강연을 하면서 이 5가지 요소가 얼마나 중요하며 스피치에 꼭 필요한지를 누구보다 잘 알게 되었다. 간혹 다른 사람의 강연을 듣다 보면 이 5가지 요소의 비율이 한쪽으로 치우친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강연자 중 자신만 이해하는 전문 용어를 난발하고 말을 어렵게 하는 경우가 있다. 어려운 단어와 전문용어를 사용하면 마치 자신의 수준이 매우 높다고 사람들이 생각할 거라는 착각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강연자의 말이 어려우면 청중은 거부반응을 가지게 된다. 어떤 말이든 청중이 바로 이해하고 해독할 수 있도록 단순하게 말하는 것이 좋다.


 '말 한마디에 천냥 빚도 갚는다.'라는 옛 속담이 있다. 이 말은 진정성을 표현한다고 할 수 있다. 단순하고 편안한 말속에 강연자의 감정을 이입시켜 청중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다. 이것이 진정성이다. 어떤 상품을 설명하는데 그 상품을 강연자도 믿지 못한다면 그 말속에서 절대 진정성을 찾을 수가 없다. 


쉽게 이해하고 말에서 진정성이 느껴진다면 자연스럽게 청중은 몰입하게 된다. 여기에 지루할 때쯤 가벼운 농담을 던져 재미마저 안겨준다면 이보다 더 차별성 있는 스피치는 없을 것이다.


지금부터 우리는 단순하며 진정성을 느껴지는 여기에 재미까지 있는 자기소개를 하나 만들어 볼 것이다. 강연을 진행할 때 기-승-전-결이 있다. 1강에서 이야기했던 인사가 바로 강연의 시작을 알리는 '기'에 해당된다.


1강의 인사 3법칙과 이번 시간에 배운 스피치 황금비율을 떠올리며 내가 누구이며 어떤 사람인지를 작성하며 발표를 해보는 것이다. 이 발표가 끝난 후 무엇이 부족하며 어떤 부분을 보강하면 좋을지 다음 강의로 넘어가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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