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4일
비교적 이른 퇴근 덕분에
폭설이 되어버린 첫눈으로 인한
교통대란을 아슬아슬하게 피하고
아이들과 눈 구경을 할 수 있었다.
내려앉은 하늘은
시야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눈을 뿌렸고,
오랜만의 장관에
동네 사람들도 우리처럼
눈 구경을 나섰다.
집 앞 공원은
들판과 나무 할 것 없이
모두 하얗게 덮여갔고
하늘과 땅을 구분할 수 없을 만큼
모든 공간이 눈으로 빼곡히 들어찼다.
유난히도 무거운 눈은 잠깐만 서 있어도
머리와 패딩 위로 수북이 쌓였다.
카메라 마저 흠뻑 적신
오늘을 기록한 사진을 남겨본다.
모든 사진은
소니 a7r5 + sel24f14gm 으로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