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결시대 미래를 위한 우리 아이의 준비방법

#6. 메카트로닉스공학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대비법

by 내일지식창고

기술이 매우 빠르게 발전하면서 인공지능과 로봇 등의 고도로 발전된 기술까지 익혀야 하는 상황에서 메카트로닉스공학과는 컴퓨터 제어 및 정보처리 기술 등 기계, 전기, 전자, 통신, 정보, 제어공학 등 각종 공학지식을 융합하여 자율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거나 운용하는 인력을 기르는 학과이다.


메카트로닉스는 기계공학과 전자공학의 합성어이다. 메카트로닉스공학과는 과학 기술의 초소형화, 복합 시스템화 및 디지털화하는 추세에 부합하여 보다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평소에 기계, 전기, 전자 및 컴퓨터 등을 다루는데 관심이 많고, 이를 활용하여 제품을 개발하는 것에 흥미가 있다면 이 학과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특히, 수학이나 과학에 대한 적성과 함께 컴퓨터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이 학과에 적합할 것이다.


최근에는 광메카트로닉스, 나노메카트로닉스, 바이오메카트로닉스 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자동화시스템을 적용하여 효과적인 관리를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자 한다.


부산대 광메카트로닉스.PNG 출처 : 메이저맵 부산대 광메카트로닉스 학과키워드

부산대 광메카트로닉스학과는 레이저를 이용하여 반도체, 디스플레이를 효과적으로 조작하여 효과적인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 학과에서 분리되어 양산캠퍼스에 정보의생명공학대학을 만들어 의생명 관련 정보를 컴퓨터 기술과 연계하여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려는 목표로 정보컴퓨터공학부와 의생명융합공학부를 신설하여 2020년부터 대학 1년이 시작된다.

성균관대 바이오메카트로닉스.PNG 출처 : 메이저맵 성균관대 바이오메카트로닉스 학과키워드

성균관대 바이오메카트로닉스학과는 생명, 의공학 기술과 컴퓨터, 전자, 기계기술을 업목하여 생체 모방기술를 정보화하고 이를 모델링하여 생물체를 자동화 시스템으로 생산할 수 있는 능력, 생육 최적의 환경을 측정 및 제어하는 바이오센서 조절 능력, 무선 원격제어 및 로봇제어할 수 있는 능력, 실시간 비파괴 생체 품질 및 안전성을 검사할 수 있는, 바이오 제품의 생산할 수 있는 능력 등을 신장시켜 21세기 생명산업의 의공학연구자를 양성하기 위하여 설립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인하대 메카트로닉스.PNG 출처 : 메이저맵 인하대 메카트로닉스 학과키워드

인하대 메카트로닉스학과는 역학을 중심으로 하는 기계운동의 근본원리와 회로이론을 중심으로 하는 전기전자 하드웨어, 마이크로프로세서, 소프트웨어 등을 교육한다. 기계공학 전기·전자공학의 학문적 연계시스템 기반위에 복합적이고 종합적인 인재를 배출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첨단 수요에 대응하여, 창의적이고 다양한 기술을 습득·연마하는 미래지향적 엔지니어의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이처럼 비슷한 학과라도 어떤 인재를 양성하는지에 따라 교육과정과 목표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단순히 학과를 정하고 공부하고 준비하는 것보다 어떤 직무를 맡아 일하고 싶은지 정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먼저 물리실험동아리나 3D프린터, 컴퓨터, 아두이노, 드론 동아리 등에서 활동하면서 작동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더 효과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물리 실험동아리에서 직접 해볼 수 있는 실험이 그렇게 많지 않고 다양한 공식을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는 "Algodoo"라는 2D 물리 엔진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각종 물체를 만들어 물리 실험을 하거나 기계를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으로 간단한 수레는 물론 집, 자동차 더 나가서 로켓, 비행기, 엔진까지 만들 수도 있다.


또한 최근 학교에는 3D프린터가 다 보급되어 있다. 간단한 3D펜, 15cm미만의 물건을 출력할 수 있는 3D프린터 등이 있다. 간단하게 프라스틱을 녹여서 물건을 만들 수 있는데 이때 생각보다 냄새가 많이 나는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녹말을 이용한 제품도 나오고 있다. 금속을 이용하여 비행기 엔진까지 출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장기를 3D프린터로 출력하여 동물실험을 하지 않고 약물의 적합성을 테스트할 수 있을 정도이다. 이런 것이 가능하기 위해서 입체적인 형태를 유지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과 모델링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할 것이다.

이런 구체적인 활동을 하다보면 어떤 분야에서 일을 하고 싶은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다음 학과를 선택하면 나중에 유턴하는 일도 없고 대학교 생활이 매우 즐거울 것이다. 그리고 열심히 즐겁게 다녔다면 좋은 성적으로 맞아 대학원은 본인이 원하는 대학에서 더 깊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당장 성적이 낮다고 주저 앉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시작하길 바란다. 그리고 전공하고자 하는 과목의 성적을 높이기 바란다. 비록 전체 성적은 낮을지라도 대학에서는 그 과목을 주로 배우기에 더 빛을 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꿈을 이루기를 기도한다.


내일드림교육연구소장, 팟캐스트 진학주책소 진행자, 공학계열 진로진학직업 저자 정유희.

keyword
작가의 이전글초연결시대 미래를 위한 우리 아이의 준비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