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결시대 미래를 위한 우리 아이의 준비방법

#8. 생명공학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대비법

by 내일지식창고

생명공학은 인체를 포함한 동물, 식물 그리고 미생물 등의 세포 내에서 수행되는 생명체 활동의 기본 현상과 원리를 규명하고, 이를 인간에게 유익하게 응용하는 학문이다.


최근 환경, 식량, 건강문제로 인해 바이오산업이 매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총량제한 두어 초과배출할 경우 같은 권역 내 다른 사업장에서 배출권을 사와야하는 문제까지 고민을 해야할 정도다.


그래서 2017년 9월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을 발표하고 "바이오 경제를 주도하는 글로벌 바이오 강국 실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국산 신약개발 지원, 한국형 유전체 사업, 정밀의료 디지털 헬스케어사업, 약물전달 바이오 나노로봇 개발, 클러스터 중심의 바이오 생태계 확충, 바이오 혁신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다.

출처:국가연구개발사업 정보 길잡이 제 51호

대표적 바이오 융합사업으로 5가지 목표를 설정하여 신기술과 신산업을 융합하여 바이오 분야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포항 입자가속기를 통해 세포분석을 통한 질병 진단과 3차원적 고해상도 영상을 통해 신약을 개발하는데에도 활동이 되고 있어 국산 신약에 관한 기술이전과 신약 개발에 관한 뉴스를 많이 접할 수 있다.


바이오산업을 크게 3개 분야로 나누어, 의약 관련된 백신과 신약에 관한 연구를 위한 레드바이오, 농업에 관한 종자생산과 스마트 팜에 관한 연구를 위한 그린 바이오, 바이오 연료나 수처리용 미생물을 관한 화이트 바이오로 구분하여 구체적인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고 있다.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3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

그런데 부모님들은 그 당시 생명공학과를 나온 삼촌이나 주변 지인들이 취업을 못하고 힘들게 지낸 것을 보시고 생명공학과는 비전이 없다고 말하고 화학공학과를 지원하게 하고 있다. 물론 화학공학과에서 이런 분야에 관한 내용도 배울 수 있지만, 최근 취업시장은 직무 역량을 보고 선발하고 있다. 그래서 대학에서도 구체적인 학과들이 생겨나고 그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실험과 탐구활동, 그리고 인턴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따라서 구체적인 진로 설정이 취업을 보장한다. 수도권 대학을 입학했다고 취업이 잘되는 시대가 지났다. 자신이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에 따라 학과를 선택하고 관련된 직무를 익히는 것이 높은 취업률을 보장할 수 있다. 그래서 요즘 계약학과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

출처:산업부, 바이오헬스산업 발전 전략

지역별 바이오 클러스터 혁신 거점을 기반으로 헬스케어, 의약품, 의료기기 등 메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자녀가 희망하는 진로가 무엇인지 빨리 파악하고 지역대학과 연계하여 관련된 연구와 현장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취업에도 용이할 것이다.


이렇게 진로가 정해졌다면 앞으로 어떤 활동을 구체적으로 하면 좋을지 고민이 될 것이다. 먼저 과학탐구, 생명실험동아리 등에서 활동하면서 기본적인 해부실험을 해볼 것이다. 해부를 하면서 동물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이를 뒷처리하는 문제 등 다양한 문제가 있다. 그래서 동물실험을 하지 않고도 인체 적합성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할 것이다. 최근에 자기세포를 이용하여 3차원적인 세포집합체를 만들어 환자 맞춤형 약물 테스트를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실험을 가능하게 하느 것이 "오가노이드"이다. 이러한 바이오 인공장기에 관한 내용을 공부하면서 3차원적인 모형을 3D프린터로 출력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이 실험을 통해 특정 장기에 효과적인 약물을 개발하였다고 하더라도 다른 장기에 아무 이상이 없어야 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바이오칩:이라는 장기 칩을 활용하여 다른 장기에 미치는 영향까지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있다. 이처럼 과학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이전보다 복잡한 연구를 보다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신약과 관련된 바이오 헬스케어에 관한 연구 소식을 뉴스 등의 매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내용의 이해가 어렵다면 유튜브에서 관련 영상을 쉽게 설명한 내용이 많이 있으며, 보다 전문적인 내용의 강의가 필요한 것도 유튜브를 통해 스텐포드, MIT 등의 대학강의까지 들을 수 있는 세상이다. 꿈을 위해 노력한 사람만이 쟁취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학생이 자신의 꿈을 이루어 바이오 강국이 하루 빨리 되기를 소망한다.


내일드림교육연구소장, 팟캐스트 진학주책쇼 진행자, 공학계열 진로진학직업 공동저자 정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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