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화장품공학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대비법
최근 화장품 산업은 국내 산업의 대표적인 효자 산업으로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다. 이 때문에 화장품공학과도 매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1인 1팩 시대의 열풍으로 마스크팩만 제조하여 판매한 회사가 1조원 판매량을 얻을 정도로 한국 화장품은 매우 인기 많다.
나노기술을 활용하여 피부 침투효과를 높인 '나노 화장품'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나노 사이즈 캡슐에 노화방지, 주름개선효과, 자외선 차단효과 등의 성분을 넣어 손으로 문질러줄 경우 터뜨려서 피부에 흡수되도록 하고 있다.
그래서 화장품에 관한 지식을 쌓기 위해서는 KOCW 대학오픈강좌에서 건국대학교
화장품공학입문[http://www.kocw.net/home/cview.do?mty=p&kemId=1280439] 강의를 먼저 들어볼 것을 추천한다.
화장품공학과를 입학하지 않더라도 화학공학과, 화학과, 공업화학과, 나노화학과, 미생물학과, 생화학 등의 학과에 입학하여 소재개발, 제형개발, 임상평가, 제품 및 원료분석, 분석화학 등의 지식을 갖춘다면 관련된 일을 수행할 수 있다.
화장품공학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이 과학동아리에서 천연화장품 제조 실험을 해볼 것을 추천한다. 특히 겨울철에 림밥을 만들어 친구들에게 나누어줄 수 있다. 그리고 천연소재라서 유통기간이 짧다는 말을 꼭 해주어야 한다. 이후 천연화장품의 유통기간을 조사해보고 시중에 판매되는 천연화장품 유통기간과 비교하여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조사하여 보고서를 작성을 해본다.
이후 추가적인 탐구활동으로 천연방부제와 합성방부제의 특징을 비교하여 피부테스트를 해보면서 인체의 영향을 조사해보는 방법이 있다. 어떤 이는 "차라리 방부제를 넣지 않는 것이 피부에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방부제를 넣지 않아 화장품이 변질될 것을 모르고 내 피부에 바른다면 피부 트러블이 심해져서 방부제의 위험성보다 더 큰 위험성을 초래할 수 있다.
천연방부제가 포함된 화장품은 화장품 뒷면 성분에 로즈마리, 케모마일, 병풀, 호장근, 나한백, 왕귤, 프로폴리스 추출물 등 여러 성분이 포함된 것은 천연방부제로 유통기간을 길게 한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3년의 유통기간을 가진 제품이 과연 안전할까? 의문이 든다.
최근 한방화장품이 유행이다. 한방화장품과 일반화장품 효능의 차이점에 대해 조사하는 방법도 있다. 추가적으로 한방화장품에서 발효 한방화장품의 판매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발효 한방화장품은 발효 과정에서 생성된 물질을 착안해 개발된 것이다. 즉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먹는 발효 식품에 들어있는 효소가 세포를 활성화시켜 준 것처럼 화장품에서의 발효는 미생물을 발효시켜 기존 효소 하나만의 갖는 효능을 배가시키고 함유 성분들을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도록 도움을 준다. 이렇게 궁금한 부분을 발전시켜 전공적합성을 높인다면 화장품 공학 진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내일드림교육연구소장, 팟캐스트 진학주책쇼 진행자, 공학계열 진로진학직업 공동저자 정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