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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맨발이 Apr 08. 2016

엄마가 내게 한말

100일 프로젝트


3일


엄마:

택시를 탔는데  기사님이 그러더라.

전에는 새누리당을 뽑았는데 이제는 안 뽑을 거라고.

손님(엄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자신은 그렇다고.


엄마도 말씀하셨단다.

사위랑 딸(언니)도 그러더라고.

그래서 사위도 사돈과 새누리당을 뽑는 걸로 다툰다고.


택시기사님이 사위도 있냐며-

엄마는 손주만 5명이다 했더니

그렇게 안 보인다고 하셨단다.


"엄마 기분 좋았겠네~"

어두운데서 봐서 그렇지.


투표를 안 하겠다는 엄마께 꼭 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나눴다.


여자는

나이와 무관하게

예쁘다.

날씬하다.

젊어 보인다 는 말에 기분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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