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9.1

by 맨발이

1.

수영장

img002.jpg 수영장 - 이유진








2.

쾅쾅

img004.jpg 쾅쾅 - 이유진


체했다. 눈앞이 빙글빙글 돌아서 무서웠다. 어디서부터 문제였지, 뭘 잘못 먹었지. 치킨을 먹고 아이스크림을 또 먹고 잠들었는데 이게 잘못됐다. 좀 더 거슬러 올라간다. 어제저녁, 오늘 아침 연속으로 오리고기를 먹었다. 맛있게 먹었으나 고기는 소화가 잘 안된다. 얼음이 든 찬 음료를 마시고, 얼음을 넣은 맥주도 마셨다. 위장이 음식물을 소화시키기 버거웠을 것이다. 이제 채식 위주 식사를 해야 하는 건가! 체했을 때 누르는 혈점을 손톱자국이 남도록 꾹꾹 눌리고 손을 땄다. 양치도 하고 물도 마셨다. 여전히 어지럽고 속이 메스껍고 손발이 차다. 동생이 양손을 한 번씩 또 따줬다. 아빠는 매실 물을 주셨다. 그래도 나아지지 않자 베란다 앞쪽에 앉아서 유통기한 지난 톳 환을 먹어 이런 건가 싶기도 했다. 어흑.

동생이 소화제를 사 오고 나는 화장실에서 토를 하고 그제야 약을 먹고 말을 할 수 있었다. 짧은 시간 고통을 경험했다. 양배추, 가지 그런 거 먹으라고 몸이 신호를 보내는 갑다. 뭘 많이 먹어 하나의 이유를 꼽기도 어렵다. 적게 먹자. 음식이 아닌 운동에 의지해야 하는 몸이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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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도서관이 다시 휴관에 들어갔다. 책을 추가 입고하는 책방에는 감사한 마음 한가득. 문을 닫는다는 소식이 들리는 책방에는 안타까움이 든다.










4.

방구석 여행


img006.jpg 방구석 여행 - 이유진









5.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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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벗는 날이 오겠지?!

카카오 프로젝트100

<마음의 소리를 그림으로 그리자>

프로젝트 방을 개설하였습니다.

자신의 소리에 집중하여

1줄의 글과 1장의 그림을 사진으로

찍어 인증합니다. 서로 응원하며

함께 하실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https://project100.kakao.com/project/6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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