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밍식 씨
1. 참 멋지다.
못한다, 안 한다, 느리다 해놓고 해내는 그 언니 참 멋지다. 그쟈(그렇지)~난 뭘 할 수 있을까?
한 책방 대표님이 인스타 라이브로 책 소개를 해주셨다. 멋졌다. 나도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자.
2. 굳럭 스튜디오 21.
온천천을 걷는다. 체감온도 9도, 걷는 사람들이 많다. 빽빽할 정도로 많아서 사람이 덜 많은 곳을 찾아 걸었다.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사람도 꽤 있다. 걸으러 왔다 갔다 하며 본 글 중 기억에 남는 단어는 '임대' 어찌나 크게 쓰여있는지. 곳곳에 보인다.
기억에 남는 장면은 할머니 두 분이 걷다가 우연히 만나 두 손이 네 손이 되었을 때다. 포옹은 하지 못하고 허공에 손만 포개졌다. 두 분은 반가워하셨고, 허리도 다리도 아파서 많이 못 걷는다고 말하자 포개진 네 손의 두 손은 그래도 한 바퀴 돌아 라고 말했다.
3. 응용
보고 따라는 하는데 너 지금 이거랑 똑같이 해봐 하면 안 된다. 그래서 배우는 거지롱.
4. 웃음
오늘 아침 화장실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 못내 힘없이 쳐져 보인다. 그래서 아무 이유 없이 입꼬리를 올려 웃었다. 웃으면 기분이 예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