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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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점을 빼러 피부과에 왔다. 처음에는 동생과 같이 왔고 재방문은 혼자왔다. 점을 빼고 남은 점을 한 번 더 빼는 것이다. 뺀 점의 수만큼 그보다 더 많은 기미와 주근깨가 있는데 이건 그냥 두기로. 빼도 일정시간 지나면 또 올라오는 모습을 주변에서 보았고 지금은 그냥 두고 싶다. 물어보니 점을 빼는 기계와 기미를 제거하는 기계가 다르다고 한다. 마취를 해도 레이져를 쏘면 따끔거리고 눈물이 핑 돌았는데 그걸 또 하러 오다니..할 때 확실히 해두는 편이 낫겠지.
해외 여행을 못간지 꽤 되었는데 여권 유효 기간이 얼마 안남았다고 연장을 하라고 연락이 온다. 면허도 따놓고 말그대로 장농면허였는데 이것도 갱신을 하라고 한다. 꽤 크고 긴시간이 흐르고 있다. 점 같은 순간들이라 확 확 느끼지는 못하지만 빼도 다시 올라오는 것 처럼 다시 올 것 같지만 그러지 않을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여권 사진을 찍어야 하구나. 흑백사진도 찍고 싶은데 그럼 피부과 올때처럼 예약부터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