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노랗다.
어제 하늘이 정말 노랬는데 오늘은 조금 나아졌다. 하늘에 카레 가루를 뿌린 것처럼 세상이 노랗게 보였다. 황사에 미세먼지까지 심각하게 생각됐다. 노란 건 바닥에 납작하게 피어나는 민들레 면 충분한데.
필사
그 모든 것을 다 지나가게 하라.
좀 전의 나와도 헤어지고, 지금의 내가 되고, 이것마저도 지나가게 하기. 좋아서 옮겨 적었다.
지금은 배고픔 자체가 되었다. 아침을 먹으러 가야겠다. 오늘의 식단은 양파와 감자와 토마토를 넣은 스프를 끓였다.
카네이션 초
언제 이렇게 나이 드셨나요.
새해에 떡국 한 그릇 먹으며 한살씩 먹었는데 말이죠.
생신 축하드려요.
동백꽃
아름다운 봄꽃과 나무를 보며 걸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그렇구나. 피었다 지는구나.
양생
나는 요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관심이 있다. 어떻게 보면 환상에 집착하는 것일 수도 있고. 몸 상태가 안 좋고 생각이 많아지고 힘이 들고 그랬다가 걷기 운동과 식단을 잘 지킨 날이면 몸이 가볍고 활기가 생기는 것이 환상은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양생'은 병에 걸리지 아니하도록 건강 관리를 잘하는 것이라 한다. 아프다면 회복할 수 있도록 하고.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몸과 마음 곳곳에 스며들게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