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것은 감정은 모두 수용하되, 행동에는 한계를 둬야한다.‘감정조절’
* 본 글은 어떠한 대가없이 위의 책을 참고하여 정보제공을 바탕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일반적으로 감정을 숨기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감정을 다스리는 능력이 훨씬 떨어진다.
여기서 말하는 감정표현이란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는 부모처럼
격렬한 표현을 하며 감정을 마구 쏟아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인지하고 그것을 솔직하게 시인한다는 뜻이다.
인간관계를 맺을 때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사람과는 친밀해지기 어렵다.
업무상으로 파트너가 될 수 있을 지 몰라도,
서로 마음을 터놓고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사이가 되는 것,
누군가와 깊은 관계를 맺는 것 또한 쉽지 않은 일이다.
감정을 숨기는 게 나쁜이유는 또 하나 있다.
감정이 생길 때 적절히 표출하지 않고 억압한다면 언젠가는 터지게 되어있다.
안간힘을 쓰며 감정을 숨기려해도 감정은 emotion.
움직이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서
다른 상대를 향해서든, 자기 자신의 신체를 향해서든
영향을 미치게 되어있다는 것이다.
축소전환형 부모에게 자녀의 감정은 중요하지 않다.
“뭐 그런 거가지고 화가났니?”
“그런 거 가지고 울다니 너도 참 할 일 없다.”
‘그렇게 기분 좋을 일이니? 그런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야’
아이의 감정을 간단하게 무시하고 축소시킨다.
그런 다음 재빨리 아이의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린다.
거기에다가 때로는 아이의 감정을 무시하다 못해 놀리기까지 한다.
“에게게 너는 이런거 가지고 울다니 부끄럽다 진짜 엄마가”
“니네 오빠는 그런걸로 힘들어하지도 않았는데 너는 왜그래?”
라고 놀리면서 아이에게 간지럼을 태워
억지로 울음을 그치고 웃게 만들려고 애쓰기도 한다.
축소전환형부모는 감정을 좋은 것과 나쁜 것으로 구분한다.
기쁨, 즐거움, 행복, 신남 과 같은 감정은 좋은 것,
두려움, 화, 공포, 분노, 억울함, 외로움, 슬픔, 우울 등의 감정은
나쁜 것이라고 이분법적으로 나눈다.
이런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감정을 느끼고 조절하는데 서툴 수 밖에 없다.
부모로부터 감정을 무시당하며 대수롭지 않게 취급당한다고 느끼기 때문에,
그때 그 상황에서 그런 감정을 느낀 자신에 대해 옳은 것인지 잘못된 것인지,
자신이 느낀 감정이 맞는지 아닌지 혼란스러워하고 자신감을 잃어버린다.
이 아이는 자라서 진짜 자기 감정이 어떤 것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좀더 쉽고 즉각적인 방법으로 감정을 전환시키고자 하거나 문제를 회피하려고 든다.
억압형 부모도 아이의 감정을 무시한다.
그들도 축소전환형 부모와 같이 감정을 무시하고 외면하지만,
이 경우 아이의 감정을 더욱 엄하게 질책한다.
감정을 무시하는 정도를 넘어 감정이 잘못된 것이라고 까지 비난한다.
아이가 감정을 보일 때 대게
“그럼 못써” “뚝 그쳐” “뭐하는 짓이야”라며 야단치거나 벌을 준다.
억압형 부모가 아이의 감정을 엄하게 야단치는 이유는 부정적 감정은 나쁘며,
감정을 허용하면 성격이 나빠질 것을 염려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지 않도록 강한 성격으로 키워야하고,
빨리 부정적인 감정을 없애주고 올바른 행동을 가르쳐주어야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런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도 자아존중감이 낮다.
여자아이는 의기소침하며 우울해하는 경향이 생기며
자기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도 부족한 경우가 많다.
남자아이는 충동적이고 공격적인 행동을 많이 하거나
화가나면 무조건 주먹이 먼저 나가는 폭력적인 성향으로 자라게 된다.
감정을 표출했다는 이유로 야단을 맞거나 매를 맞으며 컸으니,
아이 또한 폭력적인 형태로 감정을 표출하지 못하는 것이다.
위의 두 유형의 부모와는 달리, 방임형부모는 아이의 감정을 인정한다.
감정을 이분법적으로 구분하지도 않고 어떤 감정이든 다 허용한다.
어떻게 보면 가장 이상적인 부모 유형처럼 보일 수 있으나 그렇지 않다.
그들은 아이의 감정을 다 인정하고 공감해주지만 딱 거기까지 일뿐,
아이의 행동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거나 한계를 제시하지 못한다.
아이가 슬퍼서 울어도 그냥 놔둔다.
화가난다고 해도 그려려니 하고 내버려둔다.
좋은 일이 있어서 신이나있어도 관심없이 내버려둔다.
문제는 슬픔을 표현하는 행동을 무제한 허용하는 것은
자신과 타인에게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감정조절은 행동의 한계를 인식해야 가능하다.
자기 감정대로 어떤 행동을 하든 언제나 괜찮다고 허용해 주는 환경에서 자란다면,
자신의 행동의 한계를 알지 못하며
기분 내키는 대로하고, 자기중심적인 행동을 하면서도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적절한지 알수 없어 굉장히 불안해하고, 대인관계를 어려워한다.
감정코칭형 부모는 아이의 행동에 대해서 분명한 한계를 그어준다.
“많이 무서웠지?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상황이었어”
“와 나같아도 엄청 좋았을 거 같아”라며 공감해준 뒤,
그럴 때 어떻게 행동했으며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 지
제안하거나 의견을 묻는 등 대안을 함께 찾아본다.
중요한 것은 감정은 모두 수용해 주되,
행동에는 분명한 한계를 그어야한다는 점이다.
남에게 해로운 행동, 자신에게 해로운 행동은 안 된다고 한계를 긋는 것이다.
이렇게 감정코칭형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꾸중을 들을 만큼 나쁘거나 이상한 것이 아니라
삶의 자연스러운 일부라고 여기게 된다.
또한 자신의 감정을 아빠가 경청해 주고 수용해 주니
아빠의 지지를 받는 것 같아 자신감도 생기며, 자신이 소중한 존재임을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