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렌디피티

Love is 운명이다.

by 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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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다 계획되어 있고 우린 운명적인 짝을 만난다는 이야기, 그렇다면 삶의 의미는 뭘까? 다 정해져 있다면 왜 살아야 하냐구? 이런 실수를 통해서 배우는 거야. 삶은 잘 짜인 공연이 아냐, 대본도 감독도 없어. 그냥 복잡하게 가는 거야"


뉴욕의 크리스마스이브, 서로 사랑하는 애인에게 선물을 고르던 '조나단(존 쿠삭)'과 '사라(케이트 베킨세일)'는 마지막 남은 장갑을 동시에 고르면서 첫 만남을 갖는다. 서로의 매력에 빠지나 각자 애인이 있어 아쉽게 헤어진다. 이때 한눈에 사랑에 빠진 조나단은 전화번호를 교환하자고 제안을 하지만, 평소 운명적인 사랑을 원하는 사라는 주저하며 운명에 미래를 맡길 것을 말한다. 그녀는 책에 자신의 이름과 연락처를 적은 후 헌책방에 팔아 조나단에게 찾으라고 하고, 조나단의 연락처가 적힌 5달러 지폐로 솜사탕을 사 먹고는 그 돈이 다시 자신에게로 돌아오면 연락하겠다고 말한다.


'만날 운명이라면 만나게 되어있다?' 20세기 물리학에 혁명과도 같은 양자역학이 있다. 내용은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만큼 믿기 힘들다. 어쨌든 그것에 따르면 너는 어딘가에도 존재할 수 있고,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는 거다. 이해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믿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