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is 타이밍의 예술이다.
"난 아직도 꿈이 많지만 사랑에 대한 꿈은 접었어. 그게 제일 슬프지"
그들은 6개월 뒤 다시 만나지 못했다. 어그러진 약속과 어그러진 기억을 가지고 9년뒤 다시 만난다. 작가가 된 제시는 파리에서 독자와의 만남의 자리에서 셀린을 재회하고, 제시가 뉴욕행 비행기에 오르기까지 함께 한다. 짧았던 인연이 오랜 시간후에 다시 만났을 때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둘은 여전히 소요학파(逍遙學派)인듯이 열정적인 질문과 대답을 한다. 비포선라이즈의 느긋함대신 비포선셋은 시간의 쫓긴다. 멀비 않은 비행기 시간뿐만이 아니라 사랑과 시간의 유한성을 깨우친 30대로 만났기 때문이다. 비포 선라이즈에서는 연애, 각자의 추억, 불안, 세계가 돌아가는 원리에 대해 대화를 한 반면에 비포 선셋에서는 종교, 환경오염, 빈곤, 세계의 절망과 희망, 섹스와 결혼에 대해 이야기한다.
서로가 헤어진지 9년동안 제시는 작가로, 셀린느는 환경운동가로 서로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긴 하다. 그들의 시간은 9년전과 같이 한정적이고 다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