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깟 자존심

by 카이

그까짓 자존심이 무엇이기에 그리 많은 것을 잃고 사는가?

그따위 자존심 때문에 돈도, 친구도, 사랑도, 건강도, 가족도 멀어졌으니 이제 어찌할 것인가?


하찮은 자존심이 없었더라면 풍족하게 살 수 있었다.

병신같이 자존심만 내세우지 않았더라면 친구도, 사랑도 옆에 있었을 것이다.

추하게 자존심만 바랐으니 건강도 잃고 가족도 잃은 것이다.


도대체 그것이 무엇이기에 버리지 못하는가?

내려놓지 못하는가?

왜 스스로를 비참하게 만드는가?


추잡한 자존심을 승부욕이라 말하지 말라.

그대는 그 어떤 목표도 보인 적이 없으니 단지 남들보다 앞서고 싶었을 뿐이다.


그것이 결국은 욕심이며, 욕심은 세상 모든 불행의 시작이니 누구를 원망할 것인가?


도대체 그까짓 게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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