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배우들의 연기가 좋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스토리도 새롭거나 흥미롭지는 않았다.
게다가 기막힌 반전도 없었다.
그저 평범하고 무난한 영화, '결백'.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이 영화를 볼 수 있었던 건,
무엇이 정의이고, 무엇이 악인지에 대한
영화의 결론이 궁금해서였던 것 같다.
죄가 있다면 반드시 처벌을 받아야 하는가?
그것을 반드시 정의라고 할 수 있는가?
죄가 있지만 그것을 증명할 수 없거나
또는 숨길 수 있다면,
그 죄를 저지른 사람은 처벌하지 않아야 하는가?
그것이 정의인가?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버린
단 한 번의 범죄!
그 범죄자들을 응징한 것은
죄인가? 정의인가?
어찌 보면 진부한 소재일 수 있으나,
그렇기에 더 현실적이고,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