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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이 Jul 20. 2020

내일의 부(알파, 오메가)

이 책을 읽으면서 리뷰는 쓰지 않겠다고 생각 했었다.

어쩌면 망설여졌다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일 수도 있다.


난 돈을 모을 줄도, 잘 쓸 줄도 모르는,

경제 분야에 매우 둔감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망설임 끝에 결국 리뷰를 쓰기로 결심한 이유는

책에서 제시한 '부자가 되는 방법'

꽤나 설득력 있었으며,

책 후반부에 기술된 국제정세와 관련한 이야기들이

매우 인상 깊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오랜 시간, 많은 노력을 통해 축척한

방대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부자가 될 수 있는 나름의 가장 빠르고 안전한 방법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부동산이나 주식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명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한 공식(?)에 따라 투자 한다면

10년, 20년 뒤에는 반드시 부자가 될 것이라 주장한다.


물론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방법을 통해

진짜로 돈을 벌게 될 지는 시간이 꽤 지난 후에나 알게 되겠지만 말이다.

(참고로 나는 저자에게 설득당해 책에서 제시한 방법대로 실천하고 있다.)


2권(오메가) 중간 이후 부터는

국제정세에 관한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저자는 이를 통해 책의 신뢰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한창인 지금,

이들의 싸움이 향후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이후 세계 경제의 흐름은 어떻게 바뀔 것인가?

최근에 발생하고 있는 여러 경제관련 이슈들의 숨겨진 의미는 무엇인가?

중국과 러시아, 일본, 북한, 미국, 유럽, 중동... 세계는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저자는 이처럼 폭 넓은 질문에 매우 설득력 있는 답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모르는 건 잘못된 것이 아니지만,

알려고 하지 않는 건 분명 잘못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알아야 한다. 그래야 대비할 수 있다.


미래의 큰 그림을 그리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권할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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