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싫다.

by 카이

나는 일본이 싫다.


이제는 일본을 용서해야 한다거나,

그 후손들에게 무슨 잘못이 있겠냐거나,

그래도 그들에게 배울 것은 배워야 한다는 말을 들을 때면

거북한 감정을 숨기기가 힘들다.


그렇다고 그들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거나

아무 이유 없이 그들을 비난하고 미워하는 것은 아니다.

어찌 보면 그들을 용서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용서라는 것은

잘못을 인정할 용기가 있어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사과할 마음도 없는 이들을 어찌 용서할 수 있겠는가?


KakaoTalk_20220329_082314988.jpg

"반일정서는 어린애 같은 자존심"이라 말하는 정치인을 보며,

진보 / 보수의 정치 이념을 떠나 어찌 저런 생각을 할 수 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반일정서는 우리 국민들이 아닌 일본이 만든 것이다.

때문에 이를 해결해야 하는 주체 또한 일본이 아니겠는가?

간단하지 않은가? 용서를 구하면 된다.


이완용의 후손들, 그들 또한 마찬가지다.

선대의 잘못이라 하여 그들에게 책임이 없는 것이 아니다.

선대의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해야 하는 것이

그들의 당연한 의무이자 책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모습은 어떠한가?

KakaoTalk_20220329_082231908.jpg

국립중앙박물관장, 서울대학교 총장을 지낸 이들이 이완용의 후손들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국가와 국민에게 봉사하는 삶을 통해

잘못을 인정하고 국민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이들이

단 한 번의 진심 어린 사과도 없이

어찌 나라를 팔아 챙긴 부를 바탕으로 이런 삶을 살고 있었는지,

'수치'라는 것을 알기나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KakaoTalk_20220329_075037829.jpg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낸 이어령 또한 이완용의 후손임을

얼마 전에 알게 되었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매국노의 후손들이

이처럼 부끄러움을 모르고 지금껏 살아왔는가?


가소로운 세상의 지식을 가지고

수십 권의 책을 써내고 장관까지 지냈다니,

도대체 어찌 생겨먹은 사람들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


KakaoTalk_20220329_082217852.jpg

차라리 도망이라도 갔으면 좋겠다.

최소한 부끄러움은 안다는 것 아니겠는가?


용서를 구할 용기조차 없는 일본과 이완용의 후손들에게

용서는 가당치 않은 것이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잘 먹고, 잘 사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