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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이 Aug 11. 2022

평범해서 더 특별한

책 리뷰

좋은 책이다.


책을 읽으며 작가의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좋은 글이고 좋은 책이다.


도서관에서 우연히 집어 든 책이라기엔 그 '퀄리티'가 남달랐다.

최근에 읽었던 수필집이나 에세이 분야의 글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세련되고, 진지하며, 유쾌한 글이었다.


인쇄된 종이, 제목과 본문, 사진 배치 하나까지,

이 책 한 권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정성과 노력을 다했는지 충분히 느낄 수 있었으며,

 

과하지 않은 세련된 어휘들로 담백하게 풀어낸 글들을 보며

오랜 시간 수많은 탈고의 과정을 거쳤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런 책을 읽으면 기분이 참 좋다.^^


자신의 생각과 경험이 맞다고,

그렇게 사는 것이 정답이라 말하는 작가들과는 확연히 다르다.

그저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지만,

그 작은 소리가 가슴속에서 큰 울림을 주는 책이다.


고단한 삶 속 작은 휴식 같은 책!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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