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친딸 그리기
요즘 알밤이가 어린이집에서 4시에 와서 오늘 업무 날이 아님에도 아주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평일로 주 5일 일할 수 있는 날이 머지않았다.
자기주장 강한 알밤인데 내가 의사도 물어보지 않고 어린이집에 밀어 넣어서 한동안 아주 기분 나빠하며
밤에 잠을 안 자고 시위했었는데 오늘은 잠까지 빨리 자준다.
고마워. 알밤이. 엄마가 많이 모자라도 사랑해 줄 거지?
오늘 알밤이 가 선물해 준 오전 시간에 내가 날린 공수표를 결제했다.
그림 그려주겠다고 떠벌려 놓고 바쁜 일 있으면 뒤로 미뤄버리는 못된 버르장머리...
프리미어 공부도 해야 하니 이 참에 그리자.
다음번에는 엄마 주기로 한 꽃 그림도 그려야지.
영상이 아직 좀 구리지만 나아질 것이니 괜찮아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