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백 제작을 위한 일러스트
회사에서 에코백 제작을 해야 돼서 그려봤다.
대충 그린 그림은 치명적인 뭔가가 있다.
고삐 풀린 내 마음과 내 손이 만들어내는 에너지가 활달하게 묻어난다.
고삐가 덜 풀려서 2%로 부족하지만... ㅎ
그래서 이렇게 '대충 그리기' 연습을 하면 머릿속이 그리고 마음속이 환기되는 느낌이 있다. 즐겁다.
영상은 소리 문제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워낙 초짜라 막히는데 물어볼 데도 없고 답답해서 저번 주 내내 신경이 쓰였는데
오늘 다시 만지는 중에 갑자기 요렇게 해보면 되지 않을까 하고 해결책이 생각이 났다.
역시 '효율성'이란 게 참 좋은 말이지만 결국에는 뭐든지 시간이 쌓여야 되는 거야.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용량도 화질이 너무 엉망이었는데 어떤 수치를 어떻게 변경해야 되는지 오늘 알았다.
뭐 그럼 이제 뭐 요 정도만 해도 될 거 같은데...
배경음악 까는 건 좀 오글거리는데.. 일단 인트로 넣기 정도만 하고 끝내련다.
도구는 도구일 뿐이니 어도비의 노예가 되지 말자. 필요한 만큼만 활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