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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unggi Seo Feb 14. 2020

IELTS와 New TEPS 독해 파트 문제풀이 후기

75%의 정답률의 IELTS와 61%대의 정답률을 보인 New TEPS 

IELTS는 해커스 리딩 아카데믹 모듈 문제집에서 도식에 빈칸 채우기 유형( Note/Table/Flow-Chart/Diagram Completion )에서 마지막 실전문제를 풀었고, TEPS는 넥서스 잉글리시 출판사의 '뉴텝스 실전 모의고사' 3회 차 리딩 파트를 풀었다. 



IELTS는 일전에 서울에서 치른 LEXIS 어학원에서 무료 모의고사로, 9점대 만점에 약 7점대의 문제수를 맞힌 적도 있어서 어느 정도 전체적인 유형에 대한 감은 잡고 있었다. 반면에 뉴텝스는 토익만큼 문제수가 많지 않지만, 보기 중 정답의 해석이 유추를 해야 가늠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서 시간 안배가 더 중요했다. 왜냐하면 찍으면 거의 틀리니깐.



연달아 두 시험의 독해 파트만을 정해진 시간을 잡고 풀었다. IELTS는 본래 한 지문당 3가지 유형의 문제들이 출제되어 20분 내에 풀어야 했고, 뉴텝스는 34문제 리딩 파트 문제를 40분 내에 풀어야 했다. 한꺼번에 치르고 공통적으로 깨달은 게 결국 독해에서의 걸림돌은 같은 말을 어떻게 다르게 표현(Paraphrasing) 하느냐의 해석 능력에 달려 있다는 것을 알았다. IELTS 같은 경우는 지문에서의 문장을 더 간결하게 표현했을 때 들어갈 수 있는 구문(정확히 일치할 수도 있고, 다른 단어일 수도 있다)을 빨리 스캐닝하는 능력이 중요하고, 반면에 뉴텝스는 지문을 더럽게 빨리 스키밍 하더라도(35문제를 40분 동안 풀어야 하니, 문제당 대략 1분 내에 행간을 파악하고 30초 내에 4개의 보기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 보통 지문의 내용과 일치하는 보기의 내용이 정확하게 일치하여 해석되지 않으므로, 더 고난도의 말 바꾸기 해석 능력이 필요했다. 뉴텝스는 이 보기가 지문에서 말하는 려는 바와 일치한 것처럼 보이는 데 찍으면, 그대로 낚이는 경우가 많았다. 아래 하나 예로 들었다.



About 1% of people in the US are known to possess the characteristics of narcissistic personality disorder. They have an exaggerated view of their own abilities, and they are arrogant, conceited, and crave constant praise and attention. Also, they are very sensitive to any form of reproach since it is ususally regarded as a persoanl attack. Unfortunately, these people rarely seek out treatment since they are often unwilling to acknowledge their  illness. If they do begin therapy, it is at the urging of family members or to treat out-of-control symptoms of the disorder.


Q: Which of the following is correct about narcissists according to the passage?

(a) They often have heightened skill capabilities.

(b) They like to have others validate their actions.   

(c), (d)는 보기 생략



필자는 보기 (a)를 선택했었는데, 틀린 까닭이 skill capabilities와 own abilities가 다르다는 이유인지 모르겠다. 뭐가 다르나... 출제기관에서 정답으로 (b)를 들었는데, 이 보기는 해석조차 까다롭다. 애초에  validate는 '유효성을 검증하다'라는 IT 보안 용어로 익숙해져 있어서 이것이 지문에서 'crave constant praise and attention'를 패러프레이징 할 수 있는 단어의 의미로 유추하기조차 힘들었다. crave라는 동사는 '갈망하다', validate라는 동사는 '인정하다'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긴 하나, 이것을 같은 의미 구문으로 단박에 해석할 수 있을까? 뉴텝스는 말장난이 돋보이는 조금은 넘사스러운(주관적인 견해의 개입이 쉬운) 시험이다. 그런데 이런 시험을 만점 받은 사람(저자 '김무룡')이 쓴 책이 지금 본인이 풀었던 문제집이다. 뜨아... 




참조 및 출처

1) 해커스 어학연구소. (2017). HACKERS IELTS Reading, 서울: (주)해커스 어학연구소.

1) 김무룡. (2019). 뉴텝스 실전모의고사: 실전 6회분, 경기: TEPS콘텐츠개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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