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휴가를 이용한 18시간 공부 도전 준비기-3
두 번째 독서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
- 무의식을 자극하는 메시지(cue, 신호)의 힘
제품 및 광고 메시지로 판매 촉진 효과를 노릴 때 염두에 두어야 할 기본 원칙이다. 두뇌 활동에 맞춰 '감정적, 구상적, 움직임'과 관련 있는 활동적(Proactive)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다. 나아가 절제와 단순함을 지킬 필요가 있다. 인간의 뇌는 짧은 단어를 좋아하며, 12~15개의 단어를 줄줄이 나열하지 않은 단순한 문장을 좋아한다. 그리고 뇌는 3초 단위로 활동하기 때문에 3초 내에 포착될 수 있는 단어를 가장 좋아한다(Fuchs, W., 2006). 또한 뇌는 감정을 자극하는 단어를 좋아한다. 이를테면, 추상적인 단어인 '편집하다'보다 구체적인 단어인 '쓰다듬다'가 훨씬 더 뇌가 감정적으로 받아들인다.
- 말소리에 담긴 무의식적 메시지
감정 세계 중 '균형/자극'과 '지배' 둘 중 더 강하게 활성화되는 말소리의 차이가 있다. 가령, 말루마와 타케테는 듣는 소리만으로도 전자는 부드러운 이미지(->균형/자극의 감정)가 연상되는 반면 후자는 각진 이미지(->지배의 감정)가 연상된다.
- '작은 표현'의 차이가 판매 결과를 바꾼다
저자가 말하기를, 대부분의 경쟁자들은 정교하지만 영향력이 큰 신호를 간과하기 때문에, 광고 메시지를 제품과 판매 프로세스에서 사소한 디테일까지 일관성 있는 큐 매니지먼트로 평가하고 관리하는 것을 권장한다.
* 프린트(인쇄물)를 볼 때와 디지털 매체를 볼 때의 뇌의 반응은 각기 다르다. 프린트(활자 신문)를 볼 때가 여유 모드의 뇌가 활성화되어 차분하고 심장박동도 약했지만, 디지털 버전의 신문을 보면 태블릿 PC를 손에 쥐는 순간 뇌의 목표 및 흥분 모드가 활성화되는 것을 실험에서 밝혔다.
- B2B 담당자의 성향에 맞는 멘트
B2B 거래에서도 결국 구매를 결정하는 주체는 인간이기 때문에 그들이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동기 및 감정 시스템을 유지하고 머릿속 구매 결정은 기존과 동일한 모형에 따라 진행됨.
1) 실행가(지배 시스템)
- "이 솔루션은 당신에게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경쟁우위를 제공할 것입니다."(->'경쟁 우위'라는 단어 반복적 강조)
- "이 서비스에 대해 당신에게만 독점적 권한을 드립니다."(->'독점적 권한'이라는 단어 반복적 강조)
2) 규율 숭배자(규율/통제)
- 소수점 아래 세 자리까지 산출한 수치로 제품이나 서비스의 경제성이 입증되었을 때만 매력을 느낌.
- "저희 회사의 구축 엔지니어가 45분 후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 "이 서비스는 X개월 후부터 구매하느라 쓰신 비용을 모두 회수하실 수 있습니다."
3) 전통주의자 조화론자(균형 시스템)
- 다른 사람들이 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미 사용하고 있을 때 보다 더 안심하고 구매를 확정한다.
- "수십 년 동안 XX명의 고객에게 만족을 준 제품입니다."
4) 쾌락주의자(자극 시스템)
- 앞서 언급된 멘트가 전혀 통하지 않음.
- 해당 제품이 지닌 독특하고 새로운 면을 보여줘야 열광적인 반응을 보임.
- 특히 개인주의자들은 그 솔루션을 사용하게 될 최초이자 유일한 사람이 된다는 점을 부각하면 금세 매료됨.
- "이 서비스는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 "이 제품을 보여드린 고객은 당신이 처음입니다."
- "독특한 디자인이 이 제품의 혁신성을 강조합니다."
- 고객들과 고객 개인 프로필에 관한 정보(취미, 직책, 옷, 신념 <-불완전한 '크루지(Kluge)' 중 하나, 성별, 연령)를 수집해서 개인별 특성에 따른 따라 효과를 볼 수 있는 멘트는 다르다.
#2 요약 : 소비자 구매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요소는 무의식적으로 결정되게 만드는 요인들이다. 앞서 말한, B2B 결정에 있어서도 감정 시스템(담당자 성향별) 중요성이 개인의 구매에서 영향을 끼치는 성별의 역할보다 상대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 결론 : 소비자는 디테일한 메시지(cue, 신호)와 후각(냄새에 의한 본능적 판단) 그리고 이미 잘 알려진 브랜드(권위자의 인용)에 '무의식적으로(본인도 모르게)' 지갑을 여는 경향이 있다.
"고객별 성향에 따라 효과적인 감각적 멘트(어쩌면, 삶에서 마주치는 모든 상대방과의 소통의 열쇠일 수도 있다.)는 무엇인가?"
- '후크 포인트', 브렌든 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