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버른 여행 목적

여행 '계획-여행목적-실사-후기' 중 여행 목적

"우리 인생의 첫 40년은 본문이고, 그다음 30년은 그 본문에 대한 주석이다."

- 쇼펜하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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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인용문은 18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쇼펜하우어가 남긴 말이다. 120세 시대가 도래한 현대에 저 말을 인용하자면, '우리 인생의 첫 70년은 본문이고, 그다음 50년이 아마도 그 본문에 대한 주석이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70여 년을 사시고도 아직 현역으로 인생을 사시고 있는 엄마와의 칠순 여행을 순조롭게 마쳤다. 아들이 여행으로 당신이 조금이나마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비하면, 순탄치 않은 여행이었지만 어머니도 나도 멜버른을 다녀와서 한껏 고양된 기분으로 앞으로 살 수 있을 거 같다고 함께 입을 모아 얘기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1여 년 전 이후로 아버지를 모시고 해외여행이나 좀 더 많은 외식을 하지 못한 게 너무나 아쉬웠다. 어머니와의 이번 여행 또한 훗날 어머니가 돌아가시고도 남은 이 추억의 사진들을 보고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막상 없어진 그림자를 보고, 후회한들 아무 소용없다. 그리움이 복받쳐 오르기 전에 자식은 부모에게 할 수 있는 한 모든 것을 해드리는 게 마지막 도리가 아닌가 싶다.

실사 편 실사 편에서는 멜버른 도착 후 1일 차부터 5일 차까지 촬영한 모든 영상과 사진을 한 번 볼 수 있도록 구성

후기 편 10년 만에 다시 찾은 멜버른에서 어머니와 함께한 각 일 차별 여정 속에서 느낀 점에 대한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