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적과 기록 #014 (1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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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책 '어서 와, 리더는 처음이지'를 읽고 다섯 번에 걸쳐 책에 있는 질문들을 나누는
#어리더 (어쩌죠, 리더가 되었어요) 1기가 드디어 지난주 토요일 모임을 마쳤습니다.
모임마다 대화의 중요한 키워드가 있는데요, 최근에 가장 많이 이야기한 주제는 '평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스타트업은 평가 제도가 없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런데 평가가 없는 이유를 물어보면 대부분 '누가 일 잘하는지 어차피 다 아니까', 혹은 '평가를 잘 받는다고 보너스를 주거나 승진시킬 수 없어서'라고 답합니다. 이는 평가의 이유를 평가 그 자체 혹은 보상과의 연계라고 생각하는 관점입니다.
그런데 평가를 보는 다른 관점이 있습니다. 바로 상대방의 성장을 도와주는 개발 관점입니다. 피평가자가 현재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자신이 충분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지 깨닫게 하기 위한 것이 평가라면, 보상을 차별화할 수 없는 조직도 평가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물론 공식적인 평가가 아닌 상시 피드백만으로도 앞서 이야기한 자기 인식이 가능하지만, 피드백은 중간관리자들의 성향과 역량 차이에 따른 편차가 큽니다. 때문에 공식 평가만큼의 효과를 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을 만나면 두 가지 이유로 오히려 보상을 차별화하기 전에 평가 제도를 미리 도입하라고 조언하곤 합니다. 우선 평가의 이유에 대한 확실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승진자를 고르기 위해서, 보너스를 분배하기 위해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들의 성장을 위해서 평가 제도를 도입한다는 메시지 말입니다.
그리고 보상과 연계되기 전이라면 상대적으로 쉽게 평가 제도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평가제도를 도입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평가 제도를 수정할 일이 분명히 생길 텐데, 구성원 입장에서는 지표 하나 가중치 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겠지요. 아직 보상과 연계되기 전이라면 그나마 수정이 용이할 것입니다. 지금에야 웬만한 대기업들은 평가제도를 갖추고 있지만, 대기업들도 한창 연봉제와 성과관리를 처음 도입하는 시점에는 평가는 하지만 보상에는 반영하지 않는 파일럿 시기를 대부분 거쳤습니다.
이제 곧 평가 시즌이 다가오네요.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
2018. 10. 24. 우리 회사의 평가 제도를 고민 중인 장영학 드림
p.s. #어리더 다음 기수 조만간 모집할 예정입니다. 카카오 플친 '디파지트' 미리미리 추가해 주세요 :)
안녕하세요! 모든 사람이 자신만의 강점으로 탁월한 삶을 살길 바라는 마음으로 강점개발 진단도구를 연구하고 있는 태니지먼트의 유병은입니다^^
태니지먼트에서 30일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매일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시느라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면, 저와 함께 30일 동안 일상 속에서 나를 돌아보고, 소소한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질문들을 통해 나를 발견해나가는 여정을 함께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매일매일 자신의 SNS 계정에 질문에 대한 답을 적고 오픈 채팅방을 통해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참가 비용은 3만 원이 있으나, 매일 천 원씩 계산하여 참여하신 만큼 돌려드리고, 나머지 금액은 기부됩니다.
신청 방법은 아래 링크에 댓글로 참여 신청해주시면 됩니다~^^
https://www.facebook.com/gogo30days/posts/1001168113420423
1> 2018년이 지나기 전에 나 자신에 대하여 더 알고 싶은 분
2> 내가 어떤 것을 정말로 잘할 수 있는지 궁금하신 분
3> 매일 하나씩 즐거웠던 과거로 추억여행을 떠나고 싶으신 분
4> 지친 일상 속에서 매일 글을 통해 마음치유를 하고 싶으신 분
모두모두 환영합니다~*
디파지토리는 커피와 함께, 맥주와 함께 강사분들의 삶 이야기를 듣는 디파지트 만의 강연 시리즈입니다.
그저 듣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신 모든 분들이 느낀 점, 궁금한 점, 실천할 점들을 강사님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 있어요.
많은 강연들이 강사 소개를 ppt 한 장 3분 만에 끝내고 본론으로 넘어갑니다.
하지만 우리는 왜 그런 본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 그 한 장에 담긴 삶이 궁금합니다.
어떤 커리어의 삶을 살아왔는지,
그런 단계를 밟아온 이유나 선택 기준은 무엇인지,
인생에 어떤 터닝 포인트들이 있었는지,
과거의 경험들이 어떻게 지금의 모습과 이어지는지.
당신이 아는 것도 듣고 싶지만, 당신 자체가 더 궁금합니다
전문 프리젠터로 활동하시는 '스토리젠터' 채자영 님과 말하기에 대해 나눠보는 시간입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고 싶은 말이 있기 마련이죠. 그런데 무대에 오르기 전, 내가 어떤 말을 하고 싶은지보다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평가할까 하는 걱정이 먼저 떠오른 적, 있으시죠?
진짜 하고 싶은 말을 찾고, 이를 나만의 플로우로 구조화시켜 타인의 시선 앞에서도 당당하게 말하는 것. 매번 치열한 현장에서 찾은 경험과 노하우로 진짜 나를 위한 말하기에 대해 함께 이야기합니다.
예약링크 :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172623/items/2887643
디파지트의 큐레이션 테마들과 추천 도서들을 매주 새로 소개합니다.
[비즈니스의 맥(脈)]
퇴사준비생의 런던 (이동진 외/트래블코드)
흔히 여행은 배우러 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같은 곳을 보더라도 사람의 내공에 따라 배움의 크기는 다르겠지요. 여행에서 찾은 비즈니스 인사이트; 퇴사준비생의 도쿄로 유명한 트래블코드의 이동진 대표님이 이번엔 런던의 인사이트를 정리하셨습니다. 츠타야 서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에서 뵌 적이 있는데 그때는 일본, 특히 CCC(츠타야 서점 모회사)에 대한 이해가 깊은 분으로만 알았습니다. 런던에 대한 책을 내신다고 하셨을 때 잠깐 의아했지만, 역시 '클래스는 영원하다'라는 말이 떠오르는 책입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런던, 아니 유럽에 한 번도 가보질 못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 왠지 갈 일이 생기지 않을까 헛된(?) 희망을 품어봅니다.
이 책이 마음에 드셨다면, 퇴사준비생의 도쿄도 읽어보시길.
[인생, 함께여도 혼자여도]
아이를 읽는다는 것 (한미화/어크로스)
우리는 오늘도 사회생활에서 소통의 중요성을 절감하며 말 잘하는 법이나 협상 관련된 책을 펼칩니다. 그런데 내 아이와의 소통에 대해서 그만큼 고민하고 계신가요? 이번 주는 현재의 자녀나 미래의 자녀와의 소통하는 법을 알아보는 건 어떨까요? 이 책은 어린이 동화를 통해 나의 어린 시절로 돌아가 자신을 돌아보고 그때 그 아이의 마음으로 미처 몰랐던 내 아이의 마음을 제대로 들여다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아이와의 관계에 있어 조급한 사람들에게 작가는 아이가 크면 부모를 이해할 것이고,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부모가 존경받을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아이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소통에 대한 또 다른 통찰을 얻길 기대하시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 책이 마음에 드셨다면, 내 아이와 소통하기도 읽어보시길.
조명광 님의 디파지토리 (10/18)
지난주 목요일에는 조명광 님과 함께 마케터로서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PD를 꿈꿨던 강사님이 어떻게 지금의 자리에 오게 되셨는지, 강사님이 예전에 진행하신 여러 광고와 이벤트와 함께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마케팅 업계와 미래에 대한 고민을 듣고, 참여한 모두가 느낀 점과 질문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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